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총회의 제45회 정기총회에서 조갑문 목사(작은 사진)가 총회장으로 선임됐다. ‘다시 도약하는 총회’라는 주제로 총회회관에서 진행된 총회에서는 신임 임원진이 구성, 발표되어 새로운 회기가 시작됐다.
직전 총회장인 서옥임 목사가 3년간 총회를 이끌면서 총회회관 구입 등 교단이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기초를 세워 이제는 교단 부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조갑문 총회장은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교단이 세워졌고, 모든 사람들의 힘을 모아 총회회관도 구입하게 됐다”면서 “이제는 은혜의 때요, 다시 도약하는 총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 한 사람으로 인해 된 것이 아니라 모두가 뭉쳐서 1년여 만에 총회회관을 구입한 기적을 이루어 냈다”며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교회부흥을 위한 일에도 나타날 수 있게 전심전력해 보자”고 전했다.
이날 총회는 개회예배, 성찬예식, 사무처리, 임원교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기 권오장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손문석 목사가 기도를 한 후, ‘기적을 행하신 하나님’이라는 제하의 설교를 직전 총회장 서옥임 목사가 전했다.
서 목사는 총회회관 구입 등과 함께 그동안 헌신해준 임원들을 치하하며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총회 발전을 위해 쓴소리도 전하며, 법과 질서 그리고 참여에 대한 실천을 촉구했다.
성찬예식에서는 증경총회장 강용식 목사가 집례를 인도하며, 합동중앙 총회 아래 모인 사명을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무처리에서는 각 부서별 보고가 있었고, 신 안건토의를 거쳐 예산승인과 상비부 공천승인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신 임원으로는 부총회장 손문석 이여백, 총무 이승진, 부총무 강효심 강정식, 서기 권오장, 부서기 한기용, 회록서기 김윤익, 부회록서기 함두만 기노성, 회계 이덕희 황순옥, 감사 이선옥 정애순 이종득 안성봉 목사 등으로 조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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