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국제측은 지난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은평구 팀수양관에서 제96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총회장에 박래면 목사(등대교회)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편 교단의 발전을 위해 총회에 속한 전국 소속교회가 하나가 되어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경을 넓히는 총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제96회기 총회 개회예배는 직전총회장 이용재 목사의 사회로 열려, 부서기 김청호 목사의 대표기도, 이용재 목사의 ‘지경을 넓히는 총회’라는 제하의 설교, 총무 이재형 목사의 광고, 설교자 축도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성찬예식은 증경총회장 한창영 목사의 집례로 서울노회장 함호택 목사의 대표기도, 집례자 말씀선포, 배병과 배잔의 성만찬 등이 거행됐다.
회무처리에서는 개혁국제의 정체성 회복과 신학교 활성화 방안, 목회자 은급제도의 시행을 위한 대안, 개척교회 및 미자립교회의 지원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개혁국제와 신앙과 신학 노선을 함께 하는 교단들과의 합동 및 노회 영입을 활성화해 나가고, 노회들의 분립과 신설안에 대해서 결의하는 한편 노회 영입특별위원회는 존속키로 했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산하에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한국교회를 침해하는 이단들에 대해서 연구와 함께 총회 산하 전국교회에 이를 정확히 알려 그 피해를 최소화 하고, 한국교회의 교단들과 연합해 이단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인 대처를 해 나가기로 했다.
신임 총회장 박래면 목사는 “부족한 사람이 개혁국제의 총회장으로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며, 총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그 주춧돌을 놓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먼저 개혁국제의 정체성 회복을 위한 운동을 적극 전개해나가고, 전국의 목회자들의 영적성장을 도모하는 세미나를 비롯해 목회자 재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지원을 위한 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래면 총회장은 “지난 1988년 개척한 등대교회에서 지금까지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급진적인 개혁이나 성장보다는 총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더불어 함게 성장하는 교단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이라며, “교단의 합동과 노회의 영입에 있어서도 개혁국제의 신앙과 신앙의 노선이 분명한지를 검토하여 영입을 추진해 나가고, 교단에 속한 목회자와 전국교회가 화합과 연합하는 사업과 정책을 통해서 하나가 되는 총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 박래면 목사(등대교회) △부총회장 윤광섭 목사(계명교회) △서기 함호택 목사(이룸교회) △부서기 김청호 목사(주사랑교회) △회록서기 이지웅 목사(은성교회) △부회록서기 최영훈 목사(나눔교회) △회계 오준동 장로(새힘교회) △부회계 구건서 장로(방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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