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선목총회는 지난 19일과 20일 양일간 목양교회에서 제96회 정기총회를 열고 총회장에 김국경 목사를 재추대했다.
‘선교적 사명을 위해 힘쓰는 총회’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총회에서 총회장 김국경 목사는 마태복음 28:19-20절의 말씀에 의한 설교를 통해 “선교는 영혼을 위한 사랑과 구령의 열정, 그리고 희생이 따라야 한다”며 “목회자들이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항상 자신의 인격을 성실하게 관리하며 개혁의 길을 가야 한다”고 전했다.
1부 예배에 이어 총무 이동원 목사의 집례로 성찬예식 후 진행된 제2부 본회의는 김국경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어 각 부 보고를 마친 후, 온세상김포교회의 이희준 목사가 9월 3일 제출한 교단탈퇴서 건에 대하여 수리하기로 결의함에 따라 상임 총회장이던 이희준 목사가 교단을 떠나게 되었다.
이날 임원 선출에서 무기명 투표로 신임을 묻고, 절대다수의 지지를 얻어 재 추대된 김국경 총회장은 “매월 세미나와 기도회 개최, 각종 도서 보급 등을 통해 목회자의 자질 향상과 신학교 운영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또한 “교회와 노회, 총회가 함께 질 좋은 목회자를 배출하여 장로교단의 정체성을 분명히 해나가겠다”고 밝혔으며, “무엇보다 바른 신앙과 바른 신학사상을 갖고 목회와 선교에 주력할 수 있도록 수도권에 목회연구실을 개설하여 언제든지 목회자들이 와서 기도와 설교 준비, 독서를 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신 임원은 총회장 김국경 목사를 비롯하여 부총회장 고재윤 목사 유영자 목사, 서기 김대환 목사, 오윤주 목사, 회록서기 김경순 목사, 부회록서기 이유은 목사, 회계 윤영순 목사, 부회계 오윤주 목사, 총무 이동우 목사, 부총무 김경인 목사, 감사 김미숙 목사, 나도인 목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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