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를 그리는 아름다운 화가 김기원(전곡감리교회 집사) 작가가 지난 14일부터 ‘말씀을 그림으로’라는 주제로 서울 광장동 장로회신학대학교 마포삼열 기념관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섬세하고 치밀한 붓 터치를 통해 기독교 성화를 그려 온 김 작가의 세필화 작품 25점이 선보인다.
실크 천에다 가느다란 붓으로 그려 질리지 않고 담백한 흑백 성화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미술계 입문 30년을 맞이한 김 작가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는 사명으로 성화를 그리고 있다”며 “어떤 말씀이든 그림으로 주문 제작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한 김 작가는 “자신의 화실은 작은 천국”이라며 “기독교미술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히 애착을 가진 작품은 ‘예수님과 12제자’ ‘벳세다의 소경’ ‘마리아와 요셉’ ‘마리아, 예수님의 모친’ 등이다.  (070-4121-5092, 010-7279-5092)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