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 신안군 자은신광교회 전진환 목사가 8개 개척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휴식과 영적인 충전을 제공한 제1차 ‘자은 수련회’가 있었다. 이후 이를 그리워한 목회자들이 올해 다시 모여 수련회를 개최했다.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자은신광교회에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서는 자은신광교회 최장원 목사가 3박4일 간의 숙식을 제공하였으며, 참석자들은 자은 섬 안에 있는 8개 성결교회 목회자 부부를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친교를 나누고 신광교회 전 성도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강사가 되어 한 시간씩 설교와 간증시간을 가겼으며, 백수복 목사가 편저한 도서를 신광교회 모든 가정에 한 권씩 모두 70권을 친필 사인을 담아 증정하기도 했다. 또한 백 목사는 수련회 참석자 전원과 섬 내 모든 목회자들에게 도서를 기증하는 순서를 가지기도 했다.
이번 수련회 마지막 날에서는 수련회를 주선한 3인의 공로자 전진환 목사, 양성택 목사, 최장원 목사에게 감사패를 참석자 일동의 명의로 수여했으며, 자은에서의 수련회의 뜻 깊은 결실과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정례화 하자는 의견에 모두가 동의하며 각자의 목회지로 힘차게 돌아갔다.
제1차 자은 수련회는 전진환 목사가 왕복여비를 제공하고 3박4일의 숙식부담은 물론 돌아갈 때에는 특산품인 마늘을 한 보따리씩 선물로 안겨주기도 한 푸근한 수련회였다. 16년 전 자은에서의 수련회에 참석했던 목회자들은 그 모임에서 휴식도 취하고 영적인 충전도 받고 돌아가 제각기 목회에 열심을 내어 모범적인 목회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에 수련회에 참석한 목회자는 김병일, 김종만, 김홍직, 남도환, 백수복, 양만홍, 양성택, 장금복, 전진환, 최장원 목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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