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교목단(단장 원광호 목사)은 지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이하 서울신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러브레터’라는 주제로 제27회 세계성결연맹 청소년 미션캠프(WHYM: World Federation of Holiness Churches Youth Mission Camp)를 열고 미래 세계 성결교회 선교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로 다짐했다. 이번 행사는 기성 교목단(단장 원광호 목사)이 맡아 주관했으며, 총회와 서울신대가 후원해 열렸다.
청소년 미션캠프는 기성 교목단이 지난 30여년 동안 주최한 청소년 전문 캠프로 타 교단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행사이다. 7년 전부터는 세계성결연맹에 소속된 대만과 일본의 청소년들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아시아 성결교회 청소년 캠프를 대표하는 행사로 그 위상이 높아졌다.
초창기에는 기성 교목들이 박봉을 쪼개 십시일반으로 자비량 캠프를 열었다. 그러다가 최근에는 총회의 지원을 받아 행사를 치르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자금난에 허덕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번 캠프의 특징은 팀 별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가져 관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했다. 또한 선교 비전에 대해 사명감을 고취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인천투어를 마치고, 전상아 선교사와 함께 이번 캠프에 참석한 홍옌예 전도사(대만선교교회)는 “이번 수련회를 통해 한국교회의 청소년 사역을 배우고자 왔고, 한국과 대만 성결교회 청소년이 교류하기 위해 왔다.”며 “3일 동안 문화 체험하면서 동시에 집회와 모임에 참석하는 중에 많은 도전을 받아 흥분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 전도사는 젊은이들에게 좋은 도전을 주는 강사의 말씀이 좋았고, 운영팀의 헌신성이 돋보였으며, 경배와 찬양이 특히 좋았다고 전했다. 또 식사할 때 성경 외워야 밥 주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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