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양 신임 교회개척훈련원장은 취임의 소감을 묻는 질문에 “교회가 영향력 있는 큰 교회가 된 것도 아니고 목회연륜이 깊은 것도 아닌데 중책을 맡게 되어 심적으로 많은 부담이 된다. 하지만 젊은 나이에 큰 사역을 맡겨주신 총회 국내선교위원회의 기대에 부응하여 열매있는 사역을 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우리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 목사는 훈련원 운영에 대해서는 훈련원은 먼저 대상에 있어서 개척을 준비하는 자로 선별할 것이며, 훈련방식은 1년 2회 상반기 하반기 실시하고, 1회에 4주 훈련을 2박3일씩 숙박하며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훈련내용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려고 하는데, 첫째는 개척자의 자질과 능력훈련, 둘째는 목회멘토를 찾고 관계를 맺으며 사역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방법, 셋째는 환경선정과 재정충당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등의 내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목사는 다시 시작하는 교회개척훈련원 초대 원장으로서 임기동안 어떤 역할을 하기 원하는지 하는 질문에 “개척을 준비하는 교회와 개척에 대한 잠재력을 가진 교회를 찾아 뜻을 같이하고 개척 훈련된 자와 연결하여 아름다운 교회성장과 교단성장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교회를 개척하고 작은 교회를 성장시키는 일들이 어떤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지 물었다. 이에 대해 김 목사는 “교회를 개척하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주님의 길을 가는 것이며 제자의 도를 행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성장이 무척 중요함과 동시에 교회개척 자체도 중요한 것이다. 이렇게 개척된 교회가 훈련된 개척자에 의해서 아름답게 성장할 때 교단의 부흥도 한국교회의 부흥도 하나님 나라의 도래도 가능한 것이다. 이를 믿고 우리 모든 성결교단의 목회자는 한 마음, 한 뜻으로 하나가 되어 교회를 세우는 일에 물심양면으로 진력해 줄 것을 기도하는바”라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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