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교회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

 

 

20년동안 주민들의 반대로 완공되지 못했던 교회당을 완성해 입당예배 드리는 가슴 뭉클한 일이 있었다.

 

동신교회(이상택 목사)는 지난 7월 24일, 새 성전 입당 감사예배를 드리고 부산 성결 복음화에 앞장 서기로 다짐했다.

 

동신교회는 1952년에 부산 범일동에서 첫 교회가 시작되었고, 21년 전인 1990년 8월에 감만동으로 옮겨오면서 성전을 지으려고 했으나 동네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서 원래의 계획대로 완성되지 못했다. 그래서 온 성도들의 숙원 사업이 온전한 성전을 세우는 것이었다. 이 기도 제목을 두고 합심 기도하던 중 이상택 목사가 동신교회로 부임한 지 4년만에 동신교회 새 성전을 어엿하게 완공해 감동스런 입당예배를 드리게 된 것이다.

 

이날 대표기도는 박성근 장로(부산서지방회 부회장)가 맡았고, 성경봉독은 서영형 목사(지방회 서기)가 맡았다. 이어진 설교에서 윤창용 목사(지방회장)는 창세기 6장 13절부터 22절까지를 본문으로 ‘방주 이야기’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다. 이 설교에서 “하나님께서 노아의 방주를 직접 설계하시고 만들게 하셨듯이 동신교회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완공된 것”이라며 “노아의 방주가 키가 없었던 것은 하나님께서 전적으로 운행하실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동신교회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 시대 구원의 방주가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아의 방주가 그 당시에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 주신 희망이었던 것처럼 동신교회도 이 시대 하나님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설교를 했다.

 

이어 윤우구 장로(건축위원장)가 건축경과보고를 했고, 시공회사가 교회에게 열쇠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담임목사의 입당감사기도와 감사패 증정 시간이 있었다. 감사패는 (주)성벽건설, 현장소장, 경림설계, 성소인테리어, 건축위원장 등에게 증정됐다.

 

한편 축사를 한 김인곤 목사는 “과거 20년 전 동신교회가 범일동에서 감만동으로 옮겨왔을 당시의 건축 상황과 교회주변 상황을 잘 안다.”며 “당시의 힘들고 아픈 경험들을 되새겨 보니, 지금 그 모든 것을 보상받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로 성장했고, 새 성전을 건축하게 된 것을 감격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회 내부 천정에 있는 세계지도를 가리키며, 열방을 품으려는 그 놀라운 비전이 현실로 나타나기를 축복했다. 이어 신현기 장로(부산서지방회 장로회장)가 축사했다.

 

또한 이상택 목사는 “전적인 하나님의 인도요, 축복”이라면서 “항상 사랑으로 하나되고 섬겨주었던 성도들과 건축위원장으로 수고해주신 윤우구 장로의 헌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으로 동신교회가 지역사회만이 아니라 부산복음화, 세게복음화에 더욱 쓰임받는 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입당예배의 마지막 순서에서 이상택목사가 동신교회의 교우들을 모두 일어나게 하여 축하하러 온 하객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인사하는 시간을 갖고 동시에 축하하러 온 하객에게는 성전건축에 수고한 동신 교우들을 진심으로 축하해달라고 주문하여 모두가 큰 박수로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 귀한 모습이었다.

 

고난을 겪은 뒤에 맞은 입당예배라서 비슷한 상황에 처한 교회들에게 희망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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