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성교회 박봉상 원로목사 추대·임홍수 담임목사 취임

 

 

경기경찰청 경목실장과 한국교회언론회 대표 등을 역임한 박봉상 목사(시온성교회)가 45년간의 목회사역을 마치고 원로목사로 추대되었다. 시온성교회는 지난 7월 3일 시온성교회 예루살렘성전에서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원로·명예장로 추대식을 갖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새롭게 하나님의 빛을 세상에 비추는 충성스러운 교회가 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봉상 원로목사는 답사를 통해 “시온성교회에서의 23년을 회고해 보며 가장 감사한 것은 부족하고 약점 많은 목회자와 함께 해 주신 성도님과 함께 했다는 것이다”라면서 “새롭게 부임한 능력 있고 영성 깊은 임홍수 목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홍수’가 되어 시온성교회를 가득 채우고 지역으로 흘러넘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희술 목사(옥천중앙교회)는 권면의 말씀을 통해 “취임하는 담임목사나 추대 받는 원로·명예 장로들은 모두 주님의 종이다. 종은 주인에게 복종해야 하며 그 복종은 죽기까지이다.”라면서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시다. 우리 종들은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들이다. 주님께서는 사람으로 오셔서 종으로서의 본을 보이셨다. 종이라는 의미에 부합하는 목회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기옥 목사(개군교회)는 성도들에게 전한 권면의 말씀을 통해 “시온성교회는 은혜로운 교회이다. 새 목사님과 함께 더욱 은혜로운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 또한 시온성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이다. 교회 초창기부터 기도로 이루었다. 뜨거운 기도로 기도의 열매를 맺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임홍수 담임목사는 “하나님과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여러 목사님들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종의 자세로 하나님과 교회·성도들을 섬기겠다. 전임 목사님의 뜻을 이어 받아 누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고치국 치리목사(반석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주남석 총회장은 ‘헛되지 않는 신앙생활’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신앙생활은 절대 헛되지 않다. 최선을 다해 신앙생활하면 주님께서 교회와 가정에 큰 복을 주신다. 하지만 믿음이 헛되지 않으려면 성경을 반석 삼아야 한다. 성경에 기본을 두고 견고하게 신앙생활해 주님께 복 받는 여러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 이후 시온성교회는 홍창희 장로를 원로장로로 박귀희 장로를 명예장로로 각각 세웠다.

 

박봉상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를 1965년에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 석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원 목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목회 경력으로는 1968년 서울 응암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육군 군목 임관, 육군사관학교교회 담임목사 등으로 45년 동안 목회를 했다. 특히 시온성교회에서 23년간 시무하며 시온성교회를 경기남부의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

 

한편 이번에 담임목사로 취임하는 임홍수 목사는 서울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호서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2009년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대구활천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시무했으며, 천호동교회 부목사, 하저교회 담임목사를 역임했다.

 

홍창희 원로장로는 1991년 총신대 신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5년간 하나님의 종으로 시온성교회에서 헌신했다. 박귀희 명예장로는 2008년 시온성교회에서 장로장립 받은 후 3년을 하루같이 헌신 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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