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방회(회장 박명철 목사)는 지난 4월 4일 서울중앙교회(한기채 목사)에서 제66회 목사 안수식을 갖고 이금순 씨(세광교회) 외 10명을 목사로 안수했다.

이날 안수식은 지방회장 박명철 목사의 사회로 최진원 장로(지방회 부회장)의 기도, 박희수 목사(지방회 부회장)의 성경봉독, 이만신 목사(중앙교회 원로)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제목의 말씀 이후 11명의 목사 안수식이 있었다. 이후 김해문 목사(전 지방회장), 김성배 목사(전 지방회장)가 권면의 말씀을 전하고 박태희 목사(성락교회 원로)의 축도로 예식을 마쳤다.

이날 안수식을 통해 이금순(세광교회) 박경옥(주우리교회) 윤유섭(새창조교회) 조 준(묵동교회) 장 익(성락교회) 구윤회(평화나루교회) 최현진(대은교회) 신동수(장충단교회) 박형민(성락교회) 최근주(퇴계원교회) 신정호(청량리교회) 전도사가 신임 목사로 선임되었으며, 이들은 ‘사도바울처럼 하나님이 사용하시기를 바라며, 가장 값진 길로 들어섰으니 십자가를 지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그리스도의 종’ 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만신 목사는 “종 또는 노예라는 말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 좋은 말은 아니다. 그 말에는 불공정하고 인간을 강제적으로 복종시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세상을 다른 면으로 볼 수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그 창조주의 제한된 범위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 인간은 하나님을 피할 수 없다. 심지어 이교도들도 때로는 모든 사람들이 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포로들이라는 것을 인식한다. 선택할 수 있는 우리의 권리도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이 허락할 때 가능하다. 인간은 오직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 안에서만 그 자신을 다스릴 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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