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5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는 한국YMCA전국연맹 사무총장 이·취임식이 있었다.
8년간 사무총장을 맡아온 이학영 총장에 이은 신임 사무총장에는 광주YMCA 사무총장을 역임한 남부원 씨(51세)가 취임했다.

남부원 신임사무총장은 "한국YMCA가 운동과 기구의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다시금 예수의 말씀과 삶으로 돌아가 시대정신을 찾고 섬김의 마중물이 되고자 한다“며 ”기구적 성장보다 시대적 과제에 최선을 다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체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며, 생명평화 세상을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자“며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연맹창립 100주년이 되는 2014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예비하는 이념과 비전을 세워 한국 기독교와 시민사회에 책임있게 응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대성고등학교를 졸업(’77)하고, 연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82)한 남부원 사무총장은 아시아태평양Y연맹 헌장개정위원, 지구시민의식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6.15선언실천 공동위원회 공동대표, 환경부 민간환경정책협의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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