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지방회 회장과 송파구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지광운 목사(한빛교회)가 27년간의 목회사역을 마치고 지난 6일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한빛교회는 대예배실에서 원로목사 추대 및 담임목사 취임식을 갖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광운 목사는 답사에서 “지금까지 행복한 목회였다”며 “아름다운 원로목사가 되겠다. 김진오 목사에게 지광운 원로목사가 있어 행복하다는 소리를 듣겠다”고 말했다.

이신복 목사(서울제일교회 원로목사)는 원로목사에게 주는 권면을 통해 “다윗처럼 나이가 많아 늙도록 존귀하고 부하게 살기를 바란다”며 “방지일 목사처럼 장수를 누리라”고 말했다. 또한 이 목사는 “모세가 후임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죽은 것 같이 후임 목사에게 간섭하거나 짐이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종완 목사(대광교회)는 담임목사에게 권면을 하면서 “성결한 목사가 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목사는 “삼방(심방목사, 책방목사, 골방목사) 목사가 되라. 하나님과 또 사람과의 관계를 잘 맺는 예의 바른 목사가 되라”고 강조했다.

축사를 통해 송철웅 목사(새소망교회)는 지광운 원로목사에게 “아버지의 행복한 목회를 보고 두 아들도 목사가 된 것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담임목사는 답사에서 “부족한 사람을 신뢰와 사랑으로 담임목사로 세워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사랑과 섬김의 자세로 목회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 정상배 목사(지방회장, 새움교회)는 설교를 통해 “끝까지 어려운 자리에서도 자기 자리를 지킬 줄 아는 신자들이 될 것과 성령의 인도함을 따르는 삶의 신자 그리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하나님의 일에 고난을 감내할 수 있는 신자, 장차 주어질 영광을 바라보고 가는 신자가 되어야 한다”고 증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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