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담임목사에 최봉수목사 취임 

이신복 목사가 29년동안 시무했던 서울제일교회에서 아름다운 은퇴를 하고,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원로목사 답사를 통해 짧게 ‘감사드린다’고 말한 이 목사는 처음 2대 목사로 부임할 당시 50여 명이 출석하는 어려웠던 교회를 건강한 교회로 부흥시켰을 뿐만 아니라 교단의 큰 직임을 맡아 성실하게 감당해 왔다.
교단 해외선교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총회 선교부장, 교단 선교사훈련원 원장, 모스크바신학대학 이사장, 한국스포츠선교회 대표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 27일 서울제일교회에서 개최된 이신복 목사 원로목사 추대식에는 서울제일교회 성도들과 이 목사 동기 목사들을 비롯해 서울강동지방회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최봉수 목사 담임목사 취임식과 명예장로 추대, 장로장립식(정덕웅, 최석돈)도 함께 거행됐다.
김신관 목사(에덴교회)는 담임목사를 향한 축사에서 “초심을 잃지 말고 목회에 최선을 다하라”며 “원로목사를 친 부모처럼 모시고 셀 교회의 비전과 세계선교의 비전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광운 목사(한빛교회)는 명예 및 신임장로에게 주는 축사를 통해 “장로는 헌법에 기록된 종신직이며 거룩한 직분”이라며 “장로직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명예장로와 신임장로에게 정성진 목사(열방교회)와 설봉식 목사(마천동교회)의 권면이 있었다.
최봉수 목사는 담임목사 답사에서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셔서 고아같은 저에게 새로운 부모님(원로목사 내외)을 주신 것과 지방회 선배 목사님들, 좋은 교회와 당회원들과 성도들을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또한 최 목사는 “영혼사랑과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덕웅 장로(서울제일교회)는 신임장로 답사에서 “낮은 자리, 봉사직분이기에 이 직분을 성실히 감당하겠다”며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뤄지기 위해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배 목사(지방회장, 새움교회)는 담임목사 취임식 전 1부 예배 설교에서 “인생역전의 드라마를 쓰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하나님께 연결되어 있는 사람이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아는 사람이며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