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설계(design)된 지구 (3)

지구의 이상적인 크기

지구가 둥글다고 믿은 최초의 사람은 15세기 말의 이탈리아의 콜럼버스라고 한다. 그는 지구가 둥글다고 믿었기 때문에 동쪽에 있는 인도를 서쪽으로 향해서 가도 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1492년 대서양을 서쪽으로 항해하기 시작하여 마침내 북아메리카의 서인도 제도에 도착하였다. 이로써 지구가 둥글다는 그의 주장이 사실로 입증되었으며, 훗날 아폴로 우주선이 달에 도착하여 찍은 지구의 사진을 공개함으로 둥근 지구의 모습이 온 천하에 드러나게 되었다. 우리가 달을 볼 때 둥근 원모양으로 보이듯이 달에서 본 지구 역시도 달과 같이 둥글게 보인다. (마치 컴퍼스로 둥근 원을 그린 것처럼) 그러나 옛날 사람들은 지구가 둥글다는 것은 상상조차도 하지 못하였다. 그런데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에 기록된 성경에는 지구는 둥글다고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그가 하늘을 지으시며 궁창을 해면에 두르실 때에 (현대인의 성경/바다 표면에 수평선(원)을 그으실 때) 내가 거기 있었고’ (잠언8:27), ‘수면에 경계를 그으시니 빛과 어둠이 함께 끝나는 곳이니라’ (욥26:10). 태양이 수평선 위에 있으면 낮이 되고 수평선 밑으로 잠기면 밤이 된다. 수평선은 <빛과 어둠의 경계>이며 이 수평선이 원형(圓形)이 되도록 지구의 형태가 처음부터 정해진 것이다.  성경의 기록이 얼마나 정확한가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다.

이렇게 둥근(구형) 지구의 크기를 살펴보면 둘레의 길이가 약 4만km, 반지름 6,370km,  겉넓이 약 5억㎢ 이다. 그런데 과학자들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현재의 <지구의 크기>가 아주 이상적으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즉 지구의 크기가 이보다 더 크다거나, 더 작아진다면 지구의 중력, 대기의 고도, 물의 증발, 기압 등에 엄청난 변화가 와서 모든 생물은 살수가 없으며 또한 지구의 직경이 10%만 증가해도 질량이 33% 증대하여 수분 증발이 감소함으로 구름 형성되지 않아서 육지는 사막화가 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지구의 크기는 꼭 현재의 크기라야만 된다는 것이다. 혹자는 현재의 지구의 크기가 너무 작다고 불평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지구의 현재의 지름을 곱으로 늘렸다고 가상해 보자. 그러면 지구의 표면적은 4배로 늘어날 것이요 중력은 두 배가 될 것이다. 대기는 위험천만하게 그 고도가 축소될 것이요 따라서 기압은 더욱 가중되어 인치 평방 15파운드에서 30파운드로 증가될 것이다. 이쯤 되면 생명체에 주는 위협은 보통 정도가 아니다. 또,  사철 겨울뿐인 극 지대가 더욱 확대되어 생명의 서식처가 크게 위협 당할 것이다. 반대로 지구의 크기가 현재 지름의 약 4분의 1가량 되어 달만큼 되었다고 가정해 보자. 그러면 중력이 먼저 지구의 6분의1로 줄어든다. 고로 대기와 대양을 현 상태대로 유지시킬 수 없어 기온의 극대 현상이 일어남으로 생명체에게는 여간 타격이 아닌 것이다. 현재의 비중을 그대로 두고 지구의 크기가 태양만큼 하다고 가정해 보자 중력은 150배가 될 것이요 대기의 고도는 축소되어 기껏해야 4마일 정도 될 것이며, 물의 증발도 불가능해지고 기압도 인치 평방 1톤, 그래서 1파운드 무게의 짐승은 150파운드가 나갈 것이다. 인간 체격은 미상불 다람쥐만한 크기로 줄어들 것이다.

이와 같이 지구의 크기와 질량 하나만을 보아도 창조주의 놀라운 지혜를 알 수 있다. 알고 보면 지구는 창조주께서 만든 초대형 비행기라고 할 수 있다. 비행기는 설계를 할 때에  비행기의 기본 설계로 동체의 길이, 무게, 날개의 길이를 정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하는데, 항공 역학적으로는 270 피트(82m)의 날개 길이가 공기 저항을 줄이는 데에 가장 이상적이라고 하며 또한 동체 길이는 260피트 정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도 지구를 만드실 때 정확한 설계에 의하여 지구를 만들었음에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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