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평교회, 입당감사 · 권사취임식

17년 전 당시 성결교회의 불모지로 평가 받던 여수에 3번째로 개척된 여수화평교회(천석주 목사)가 여수시 문수동 153-5번지 상업지 땅 위에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고 지난 18일 입당감사예배 및 권사취임식을 가졌다. 

화평교회 담임 천석주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직식에서는 김유섬, 박정자, 석복희, 박현자 씨가 각각 권사로 취임했다. 1부 예배는 광주지방회부회장 이윤규 장로의 기도, 광주지방회부회장 김형근 목사의 봉헌기도, 광주지방회장 안태은 목사의 ‘이 성전을 거룩하게 구별하라’는 제목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이후 입당예식이 있었다. 정귀준 목사(광주중앙교회)의 기도 이후 천석주 담임목사는 소감을 통해 “지하 3년을 포함한 16년간의 셋방살이를 끝내고 드디어 주님의 아름다운 성전에 입당하게 되었다. 화평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눈물로 건축한 아름다운 예배당을 하나님께서 영광중에 받으셨음을 믿는다”면서 “교회가 지어진 모습을 보면 배부르지 않냐고 묻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그런 느낌이 거의 없다. 이상하게 지금 성전보다 다음 성전에 대한 비전을 주시기 때문이기도 하고, 건축과 관계된 무거운 짐들이 나를 짓누르기에 한순간도 믿음과 기도로 서있지 않으면 안되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사람들이 행복해 하는 교회가 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성결교회의 예식순서에 의해 명예권사 추대식이 거행되었다. 권면과 축하의 순서에서 전종철 목사(광주청지기교회), 김인식 목사(하남제일교회), 박성준 목사(화평교회) 등이 축사를 전했으며 문병식 목사(광주한빛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103평의 대지위에 건축된 화평교회는 연건평 240평 규모로, 지상 3층으로 1층에는 소예배실, 사무실, 상담실 등이 있으며, 2층에는 대예배실, 방송실이 3층에는 목양실, 세미나실, 식당, 새가족실 등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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