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지역사회 헌신의 본보기” 극찬

박상구 목사(국제오네시모선교회 대표·사진 중앙)가 최근 미국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사회 자원봉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상구 목사는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마약퇴치운동 및 청소년 범죄예방, 교도소 재소자 가운데 한인교포 자녀를 대상으로, 강연은 물론 상담과 교육을 맡아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외에도 알코올 중독자들이 거주하는 쉼터를 방문해, 상담을 통한 재활의지를 고취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이와 같은 봉사활동이 알려져 미국 마약청 단속국 추천으로, 최근 FBI 로스앤젤레스 지부에서 마약청 단속국 자문회의 회장, FBI LA지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통령 사회 자원봉사상’을 수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무의 실천은 마지못해서 수용하는 의무가 아닌 먼저 기꺼이 실행하고자 하는 의무이어야 한다. 그 의무의 실천은 전심으로 힘든 일을 성취할 때만큼 우리 영혼이 만족스러워짐이 없음을 아는 것에 기반을 둔다”며 “박 목사의 사회봉사는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의 본보기이며, 미국을 더 나은 미래로 한 발자국 더 가까이 옮기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목사는 “자원봉사는 나에게 주어진 사명과도 같다”며 “이 사명 다하는 날까지 내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박 목사는 현재 서울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수용자 교정교화활동에 전념하고 있으며, 한기총 인권위 부위원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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