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구 목사, 詩 부문 당선

배진구 목사(신안산교회·사진)가 2010년 월간 문학저널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매년 신인을 발굴해 한국문단에 진출시키는 문인등용문 월간 ‘문학저널’ 신인문학상운영위원회는 ‘월간 문학저널’ 9월호를 통해 올해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산문분야에 양주문학이사로 있는 임연혁 씨가, 시 분야에 배진구 목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중위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시 분야의 배 목사의 작품에 대해 “자신의 원숙한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고아한 삶의 표현으로 조화의 미를 잃지 않으며 한가한 심경에 따라 마음의 여유에서 솔직한 독백을 통해 독특한 개성을 가지고 표현했다. 또한 삶의 달관과 통찰의 진실에서 인생을 관조하는 참다운 시의 맛이고 오랫동안 글을 써 본 솜씨가 중후하며 매끄러워 주저 없이 당선작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배 목사는 “당선 소식은 다람쥐 쳇 바퀴 도는 일상에 매여 허우적거리며 60평생을 살아온 나에게는 새콤한 레몬즙 같은 청량제로 다가오는 것 같다. 나의 작품을 뽑아 준 것은 세상을 관조하며 낮은 곳으로 임하여 겸손함을 깨닫고 부지런히 갈고 닦으라는 채찍과 격려로 더욱 더 정진하는 보은의 삶을 살라는 뜻으로 알고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문학저널은 2002년 창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한 종합문예지로써 올해로 통권 제84호를 발간하고 있다.

회원은 국내외에 약4500여명이 분포하고 있으며 공무원, 회사원, 사업, 주부, 의사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문인들이 참여한다.

그리고 매년 신인문학상, 창작문학상 등을 통해 신인을 발굴하며, 창작의욕의 계기를 불어넣는 비영리 순수민간 문학단체이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