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중앙, 서옥임 총회장 연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은 지난 14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대강당에서 제44회 총회를 개최하고, 총회장 서옥임 목사를 3년 연속 유임키로 했다. ‘일어나 함께 가는 총회’란 주제로 열린 이날 총회서는 목사와 장로 총대 289여명이 등록, 총회발전과 화합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특히 총회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이를 통한 한국교회 중형교단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총회에서는 임원개선을 통해 총회장 서옥임 목사를 유임키로 만장일치 결의했다. 이와 함께 부총회장 손문석 목사 유희열 목사 김동석 목사 이여백 목사 김영숙 목사 윤영재 목사를 선출했다.

또 서기 권오장 목사, 부서기 권필수 목사, 회계 이덕희 목사, 부회계 이선옥 목사, 회록서기 김윤익 목사, 부회록서기 신종화 목사, 함두만 목사, 총무 이승진 목사, 부총무 이용구 목사 강효심 목사 유희숙 목사를 각각 선출했다.

주요 사무처리와 관련, 각부 보고에 이어 사단법인 정관승인, 차입금 승인, 예산안승인, 상비부 공천승인 등을 처리했다.

총회장 서옥임 목사는 “1년 동안 교단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큰 일 없이 지나온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의 1년을 다시금 도약하고, 총회가 크게 부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 총회장은 특히 “총회회관 건립 문제를 마무리 하라는 임무를 맡겨주신 줄 안다”면서 “우리교단의 숙원 사업인 총회회관을 건립하고 세계로 뻗어가는 교단이 되도록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 총회장은 “상비부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총회원들의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목회자 재교육을 비롯해 복지와 선교, 연합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이승진 목사의 사회로 전병권 목사의 기도, 서옥임 총회장의 설교, 강용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서 총회장은 ‘일어나 함께 가자’란 제하의 설교에서 “신랑 되신 주님이 신부인 우리에게 일어나 함께 가자고 말씀하고 계신다”면서 “세상 어느 것보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위해 복음을 전하고, 맡겨진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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