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을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가장 큰 소망이 있다면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 같은 행복을 위해 힘써 일하고, 하루하루를 열심히 땀을 쏟으며 살아간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욕망의 덫에 걸려 자신의 행복함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하루의 삶을 보내고 있다. 서울의 행복지수가 세계에서 가장 꼴찌라는 신문기사를 본적이 있다. 부유한 서울, 지방 사람들이 휘황찬란한 야경의 서울을 동경하지만 실제는 그런 삶이 행복하지는 않았다는 결론이다.

행복이란 어떤 물질이나 권세나 학위나 명예로 얻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펴지지 않으면 죽는 것이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하나는 낙하산이고 또 하나는 얼굴이라고 한다.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라는 옛말이 떠오른다. 중국 격언에는 ‘웃는 얼굴이 아니면 아예 장사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에서 발행되는 보건지 ‘상떼’ 라는 잡지를 보면 프랑스 의사들이 뽑은 가장 좋은 약은 ‘웃음’ 이라고 했다. 웃음엔 엔돌핀이 생기고 따라서 우리 몸에 침입해 들어오는 모든 암을 일으키는 병균들을 물리쳐 준다고 했다. 또 하루에 열다섯 번 씩 웃는다면 모든 환자숫자가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한다.

사회적 동물인 우리 사람들은 집단의 조직원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우리가 매일 같이 만나고 대하는 사람들과의 사이에 즐거운 웃음과 따뜻한 말이 오고갈 때 우리의 생활은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모두가 잘 알듯이 세상사 모두가 뜻대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내 마음에 드는 일도 있을 수 있고 때론 마음에 들지 않는 일로 속이 상할 때도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뜻대로 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화만 낸다면, 세상 돌아가는 것을 바라보며 원망과 불평만 늘어놓는다면 그 삶은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는 불행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다.

행복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의 행복을 찾으며 감사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남과 자신을 저울질하다보면 오히려 마음에 병만 생길 뿐이다. 바로 암(癌)이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면 자연스럽게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다. 누구나 세상을 살다보면 시련이 닥쳐올 수도 있다.

우리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생(生)이지만 많은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입고 산다. 또 타인의 마음을 아프게도 한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이제는 남에게 그 베풂을 갚아야 하지 않겠냐는 감동이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 소리를 들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고 감사의 마음이 생길 것이다.

육신마저 내 것이 아닌 데 내가 무엇을 잃었다고 한탄하며 누구를 원망하겠는가. 알몸으로 온 첫날처럼 다시 시작하자 그리고 내가 포기하지 않는 한 기회는 또 다시 오고 절망하지 않는 한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똑같은 삶인데 어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나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다가 이 세상을 떠났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그리워하고 두고두고 칭송을 받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생존시 부귀영화를 누렸어도 세상을 떠난 후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는 경우도 있다. 그런가 하면 언제 태어났다 언제 죽었는지도 모르는 이들도 있다.

사람은 관 뚜껑을 닫은 후에야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좀 더 삶을 의미 있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러나 이 땅에서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언제나 많이 웃고, 많은 이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거짓된 친구의 배신도 용서하고 참아 낼 줄 아는 인내가 필요하다.

웃음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최대의 축복이자 선물이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인간뿐이다. 내가 태어날 때 나는 소리 내어 울었지만 주위 사람들은 나를 축복하고 웃으며 기뻐했다.

탈무드에도 “최후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자, 인생의 성공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아울러 늘 감사하는 마음과 베푸는 사랑이 가득하면 그 기쁨은 배가 되고 가장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 그것이 행복의 비결이고 건강의 근원이다. 남을 배려하며 살자 그리고 섬기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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