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새 성전부지에서 ‘건축기공헌신예배’

교회건축기공과 함께 사랑과 섬김의 대장정에도 돌입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20일 ‘건축기공헌신예배’를 새 성전부지에서 드리고, 오직 십자가의 영광만을 나타내는 교회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사랑의교회는 지난해부터 새 성전 건축을 위하여 ‘사랑의교회 건축을 위한 100대 기도제목’을 가슴으로 품고 모든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해왔다. 그리고 지난 17일, 서초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고 이날 기공헌신예배를 드렸다.

특히 참석한 1만여 성도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새 성전부지 주변에는 교통체증 등의 아무런 어려움 없이 진행되는 등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이웃에게는 더욱 사랑으로 섬기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높은 기온과 습도 속에서도 일찌감치 기도하며 예배를 기다리는 성도들의 얼굴에는 환희의 미소가 지어져 있었다.

1부 기공헌신예배와 2부 기공비전 축제로 진행된 가운데, 새 공간의 주역이 될 다음 세대 100명의 어린이가 ‘100대 건축 기도문’을 상징하는 100개의 십자가를 꽂음으로 기공헌신예배가 시작되었다. 

오정현 목사는 ‘함께 하나님 나라 꿈을 꿉시다’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제사장적 사명으로 우리를 위한 건축이 아닌 시대 앞에 쓰임 받는 건축이 되기를 바란다는 요지의 말씀을 전했다. 특히 이 건축이 우리의 실력이나 능력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오 목사는 “건축 발표 이후에 지난 1년 동안 우리 모두를 불쌍히 여기셔서 오늘 이와 같이 귀한 기공헌신 예배를 드리게 하신 우리의 하나님 앞에 다함없는 감사를 올려드리기를 원한다. 조그마한 조각 같은 한 조각의 믿음을 가지고 그래도 이 적은 믿음의 조각이 은혜의 장대비를 퍼부을 것이라고 믿고 지난 겨울에 엄동설한 가운데에서도 100 바퀴 200 바퀴 500 바퀴 돌면서 하나님 앞에 마음을 다한 사랑하는 성도들이 있었다. 그야말로 이 시간 서초동의 하늘 문을 여시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기름 부으심으로 채워주시기를 바란다”며 “오늘 사랑의교회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이 시간에 우리가 함께 꾸어야 할 이 꿈의 주어는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꿈의 내용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셨다는 것이다. 건축의 시작부터 마무리 그 이후까지 주께서 이 건축의 주인이시며, 하나님 나라와 백성을 위해 살아야 하는 제사장적 사역으로 우리 민족과 다음 세대를 위하여 이 건축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교회는 교회건축기공과 함께 사랑과 섬김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한국사회와 열방을 섬기기 위한 ‘사랑의아웃리치2010’에 돌입한 것. 사랑의아웃리치는 훈련 받은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사회적 섬김과 나눔을 위해 실시하는 이웃사랑 실천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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