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 총회 특별감사 자료, 긴급 입수

제97년차부터 제101년차 총회 때 교역자공제회에 문제가 많아 특별감사를 받았는데도 그 결과가 총회 회의록에 공개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본지가 특별감사 자료를 입수하여 감사 보고서와 증언들을 긴급 보도하고자 한다. 성결가족의 알 권리를 위해 감사 결과를 사안별로  연재하여 지적 받은 부분과 소명 이유도 함께 공개하고자 한다.          / 편집자 주

과거 교역자공제회 돈이 새고 있었다. 이 사실은 제101년차 총회(당시 총회장 백장흠 목사)의 교역자공제회에 대한 특별감사 결의에 따라 지난 2007년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실시한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이 특별감사의 동기가 된 것은 101년차 총회 때 공제회 보고 시간이다. 보고 액수가 틀린 것을 지적했다.

그래서 다음날 다시 보고하겠다고 하여 다시 수정해서 보고했으나 다음날도 달랐다. 따라서 대의원들은 “목사들의 노후문제인데, 공제회 돈이 새면 안된다”면서, “특별히 감사하라”고 원성을 높였다는 후문이다.

이 건의 감사자는 강기원 장로와 정연성 장로, 그리고 한기철 장로로 알려졌다. 감사대상 기간은 제97년차인 지난 2002년 9월 1일부터 제101년차인 지난 2007년 5월 30일까지였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심각성을 깨달은 총회 임원회는 지난 2007년 11월 1일, 심판위원회로 이첩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감사결과는 제102년차 『총회보고서』에서 누락되어 은폐 의혹까지 불거지고 있다.

또한 감사자에 의하면 “과거 공제회 이사와 관련자들이 초법적으로 돈을 사용하고 있었다”면서, “또 이상한 점은 공제회 재산과 부동산이 전국 각처에 있어야 하는데, 강원도에만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 당시 공제회의 회의자료가 없다는 충격적인 발표가 있었다. 이 당시 공제회 담당자들은 이사회를 마치고 회의 자료를 회수했으며 파기했다고 한다. 더군다나 어처구니 없던 사실은 이사장이 부산에 있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걸려 결재를 받아야 하기에 번거롭다는 이유로 이사장 도장을 총회본부에 갖고 있어서 이사장의 권한은 매우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동안 공제회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친 인사들은 본부장인 K 목사와 부이사장인 Y 장로, 그리고 (주)샘원의 D 장로였다는 감사자들의 증언이 있었다.

이 감사 결과, 총회 결산 보고할 때 대차대조표와 맞지 않았다. 이 당시 실제 갖고 있는 재산보다 총회 보고서에 더 작게 보고돼 누락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누락 부분은 비전문가들이 봐서는 모르는 부분이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총회의 결의에 따라 5년간을 소급해서 조사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감사하다가 중단했다는 전언이다. 그 이유는 당시 본부장이었던 K 목사가 병가로 출근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는 전언이다. 그런데 본부장이라는 직책은 법적으로 없지만 임의대로 직책을 만든 것이다.

이 당시 감사자들이 감사를 시작하자 공제회 이사들은 “감사를 무엇하러 받느냐”고 말해 충격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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