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안수집사·권사 교육 의무화

충서지방회

충서지방회(회장 조영래 목사)는 지난 4일, 서천교회(엄진흠 목사)에서 목사대의원 111명 중 100명이 출석했고, 장로대의원 47명 중 39명이 출석하여 139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정기지방회를 갖고, 부흥하는 지방회가 되기를 다짐했다. 신임 지방회장은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지방회에서 총회대의원을 선출할 때 10년차 대의원만 선출하지 말고, 모든 대의원에게 총회대의원을 선출할 수 있는 선거권을 주자는 안을 상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임평재 장로(서산교회)는 “투표권도 주지 않고 오라는 것은 선납금만 받기 위함이 아닌가?”라며 “10년차 이하 대의원 장로들이 상처 받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모든 지방회 대의원에게 선거권을 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총회대의원을 선출할때 입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다. 따라서 명년부터 총회대의원 입후보자도 임원 입후보자 프로필 보낼 때, 함께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총회대의원 선출을 모두 마치고 공식 발표를 했으나 당선자 명단 중에 빠진 이가 있어 재차 서무부가 다시 발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당선된 사람의 이름이 빠지고, 새로운 대의원이 당선 발표됐다.

또 다른 안으로 장로 임직을 받으려면 소정의 교육을 반드시 받도록 하는 안을 결의했다. 또한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자들은 소정의 교육을 받고, 교육원이 발행하는 교육필증과 수료증을 받도록 결의했다. 또한 총회비 감면 청원안이 올라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권석원 총회장이 참석하여 지방회장과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또한 지방회장이 전 임원들과 기관 연합회 대표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감사보고에서 지방회비 납부 저조한 부분이 지적됐다.

1부 개회예배는 김영규 목사가 사회를 맡았고, 이명호 장로의 기도와 심창용 목사의 성경봉독 후 조영래 목사가 설교를 했고, 박광훈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신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 회장: 김영규 목사(반석샘물교회) △ 부회장: 엄진흠 목사(서천교회), 최두룡 장로(홍성교회) △ 서기: 손병록 목사(에덴교회) △ 부서기: 천석범 목사(오남교회) △ 회계: 한명수 장로(서산교회) △ 부회계: 백승렬 장로(홍성교회)

양진우 기자 jwyang3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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