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교육국장 VS 전남지방회 교육원장

전남지방회 교육원(원장 박세훈 목사)이 지난 1월 21일에 여수성결교회에서 개최한 ‘전남지방 BCM교사교육’ 현장에서 유윤종 목사(총회 교육국장)와 박세훈 목사(여수성결교회)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했다. / 편집자 주

박세훈 목사는 성결교회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던 여수지역에서 고군분투하여 550개 교회 중 10대 교회로 성장시킨 입지전적(立志傳的)의 인물이다. 교회당을 보면 신학대학 캠퍼스같은 느낌이 들 정도이다. 현재도 지역사회에서 성결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애를 쓰고 있다. 또한 박 목사는 ‘손양원 목사 테마공원 추진위원장’을 맡아 도에서 10억원과 시에서 10억원을 합해 20억원을 지원받기로 해 본격적으로 순교 관광지 개발을 하고 있다. 손양원 목사 건으로 국회의원 황우여 장로가 대정부 질문을 해 주어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박 목사는 여수시 저출산 대책위원회 공동의장이 됐다. 따라서 박 목사는 출산 장려와 BCM교육목회의 접목이라는 독특한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유 목사는 “현재 출산율로는 100년 뒤에 인구가 5천만명이 5백만명으로 줄어 들고, 200년 뒤에는 민족이 없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박 목사는 “사람이 없으면 경쟁력이 없어지게 된다”며 “교회 교육에 사람이 없어서 힘이 든다고 말하는 교사들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유 목사는 “현재 교회학교의 감소는 저출산이 근본적인 문제”라며 “게다가 교사의 헌신성까지 떨어져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박 목사는 “고기가 있어야 잡을 수 있다”며 “사회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해결되어야 교회학교도 해결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저출산 문제도 심각하지만 교사들의 헌신성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진단하면서 박 목사는 “지역의 타 교단에서 체계적으로 BCM 메뉴얼을 만들어 모범적이라고 평가하고 있다”며 “저출산 문제 해결과 함께 교사들의 헌신성까지 추가되면 폭발적인 부흥을 이룰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전남지방회 BCM교사교육 때 총회 교재를 한 권씩 다 구입하여 모범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성결교회의 브랜드인 BCM교육목회를 저출산 문제와 연결하여 풀어가는 독특한 현장을 보고, BCM교육목회가 창조적으로 자리잡아 간다는 평이 많다.

기독교헤럴드  admin@evanholy.co.kr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