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이춘오 목사)는 지난 3월 18일부터 2박 3일간 경기도 광주 소망수양관에서 ‘미래 교회의 리더가 되라’는 주제로 교단 30-40 목회자를 대상으로 ‘2024 성결교회 부흥키워드’를 개최했다.

제1부 개회 예배는 위원장 이춘오 목사가 사회, 부위원장 신용수 목사가 기도, 특별찬양은 터너 박해성(서울신대 교회음악과 강사), 성경봉독은 서기 김세웅 목사, 설교는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창세기 41장 33절부터 40절을 본문으로 ‘준비된 목회자’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는 설교에서 “‘미래 교회의 리더가 되라’는 주제는 시기적으로 매우 적절하다”면서 “본인이 총회장 되면 관심 갖고 추진해야 할 사안 중 3040 목회자들이 성결교단의 미래 주역이 되고 준비된 목회자가 되는 데 관심 갖고 추진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설교 후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황덕형 박사가 축사하고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와 직전 위원장 류승대 목사가 격려사를 했다. 총무 이성준 목사가 광고한 후 부총회장 류승동 목사가 축도했다.

전국권사회(회장 홍필현 권사) 임원들은 3040 미래 목회자들에게 필요한 승합차 스타렉스 2대를 제공했다. 권사회는 매년 관심을 갖고 미래 목회자들에게 후원하겠다고 전했다. 승합차는 담임목회자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천동지방회 주님의교회 경가람 목사 외 1인이 받았다.

제2부 세미나 ‘세션 1. 리더의 기본기’에서 유승대·이행규·김양태·신윤진 목사가 강의했다. 첫 번째 유승대 목사는 ‘성령은 성경을 수레 삼아 일 하신다’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유 목사는 “은평교회에서 실시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떤 부부는 성령 사역으로 이혼의 위기에서 벗어나 화목한 부부의 길을 걷게 됐다”고 말했다. 

두 번째 이행규 목사는 성령 사역이 가능한 것은 믿음 안에서 이 역사가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목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론적으로 아는 믿음에서 실천하는 믿음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하나님을 범사에 모든 영역에서 인정하는 목회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세 번째 김양태 목사는 ‘나는 왜 여기 있는가?’라는 강의에서 “우리의 미래는 현재와 연결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미래의 리더를 현재의 리더에서 사용하신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빌립보서 4장 9절을 인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내 것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목회자의 가르침과 교회 친구 선후배의 사랑이 하나님의 부르심이었다”고 부연했다.

네 번째 신윤진 목사는 ‘홀리클럽을 통한 교회의 영성’이란 강의에서 “코로나 이후 유치부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온 세대 통합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라면, 후회 없는 목회를 하겠다는 결심으로 홀리클럽을 조직했다. 홀리클럽을 통한 교회의 영성은 온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경건 운동이다. 홀리클럽은 목회의 종합세트로 말씀 묵상을 통해 경건의 연대성이 생겨, 교회의 분위기가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국선위가 개최한 부흥키워드에는 위원장 이춘오 목사가 영성집회, 김형배·이기용 목사가 새벽기도회, 특강은 정재학·류태우·이성훈·주석현·이신사·안 영·김세웅·유윤종·김진오·박명룡·도강록 목사 등이 강의했다. 이번 부흥키워드에 참여한 3040 목회자들은 선배 목회자들의 다양한 목회 경험 사례를 청취하고, 시대적으로 필요한 목회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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