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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 비밀의 왕국 가야1세기 가야는 기독교왕국이었다(29)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4.02.08 16:23
  • 호수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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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봉 목사(기성 진주중앙교회 원로)

도마는 어떤 사람인가?

3. 제자 도마 

1) 에뎃사(Edessa) 

도마의 파송을 받은 아따이는 에뎃사 왕국에 가서 토비아스(Tobias)의 아들, 토비아스의 집에 머물면서 아브가르왕을 만났다. 

왕에게 다대오는 예수님의 사역과 그가 행하신 모든 일을 전하자 아브가르왕은 “나는 그대의 스승 예수에게 무한한 신념을 품었노라. 로마제국의 권세가 나를 방해하지 않았다면, 나는 그를 십자가에 못 박은 유대인들은 군대를 보내어 쳐부쉈을 것이다.” 

속이 많이 상한 왕은 절망적이었다. 하지만 다대오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예수의 이름으로 왕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그 순간 그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질병과 고통이 사라졌다. 건강을 되찾은 왕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신하들과 온 백성들에게 공포하여 예수님을 믿도록 하였다. 마약과 약초를 쓰지 않는 다대오의 치유와 선교는 계속되었으며 전 국민과 왕이 모여드는 광장에서 그는 설교했다. 예수는 십자가에 못 박혔고, 지옥 하데스로 사흘간 내려가 있다가(descended into Hades), 모든 군중이 보는 자리에서 하나님 아버지께로 다시 올라간 사건을 선포하였다. 에뎃사 기원 340년이었다(이 기원은 AD 30년을 의미한다).

그 후부터 에뎃사는 복음을 최초로 받아들인 지역이 되었다. 도마의 명을 받고 왕의 병을 고친 아따이는 계속 이곳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그의 전도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었다. 이곳의 주민은 대부분 유대인이었으나 아따이의 전도를 받아들였으며 이렇게 세워진 교회가 첫 번째로 세워진 동교회(東敎會, The Church of the East) 이다. 그리고 이 에뎃사를 중심으로 동방선교의 확장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이 지역의 총주교는 사도 도마라고 전해져 오고 있는데 사도 도마가 이곳에 머물러 전도하고 교회를 세워서 총주교라고 한 것이 아니라 도마에게 파송을 받은 아따이의 역할 때문이었다. 물론 후일 도마가 이곳에 들러 잠시 선교하였고 이곳에서 인도 선교를 떠났다.

■ 아따이의 선교

에뎃사라는 도시는 유브라데 강의 북방평원에 있다. 에뎃사에는 고대시대의 전략적 통로가 두 개가 있는데 동서 방향으로는 안디옥과 인도와 중국의 내부로 연결하는 옛 실크로드(the Old Silk Road)가 있고 남북방향으로는 아르메니아(Armenia)와 연결되는 길로서 아라비아를 거쳐서 이집트로 가는 길이다. 

324년 유세비우스(Eusebius)에 따르면, 도마가 오스로에네에 첫 기독교 선교사로 다데오(아따이)를 파송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390~430년에 기록한 ‘아따이의 교훈’에 아따이의 선교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는데 오스로헨 왕국(Kingdom of Osrohene) 에 의하여 기독교가 예루살렘에서 동방으로 전파되었다고 한다. 이 교훈에 따르면 예수님의 70 제자 중 한 사람으로서 다대오(Thaddaeus-고대 시리아어로 아따이 ‘Addai’로 부름)라는 제자가 예수와 오스로엔 왕국의 압가르 5세 왕 우가마(King Abgar V Ukama) 와의 서신 교환의 응답으로 에뎃사로 선교 파송을 받았으며 당시 유대인들은 유대인 사회를 찾아가는 관습에 따라서 아따이는 에뎃사에 이르렀을 때 동료 유대인 도비아의 아들인 도비아(Tobia)의 집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 후 압가르왕은 치유되었고 왕은 그의 사람들에게 예수를 믿도록 하였다. 유세비우스에 의하면“그날부터 에뎃사의 모든 사람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였고 그 사람들을 향한 주님의 선하심으로 크게 축복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아따 이의 구전은 다대오의 행전(the Acts of Thaddaeus)에도 수록되어 있는데 이 다대오의 행전은 유세비우스의 교회사(Ecclesiastical History)에도 수록되어 있다. 이 행전의 내용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사도 아따이의 교훈”(The Doctrine of Addai the Apostle)을 말하고 있다. 이들 기록에서 사도 도마가 자신의 인도 선교여행보다 먼저 아따이를 에뎃사에 파송하였고 이들을 통하여 에뎃사와 그 주변의 모든 나라가 복음화되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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