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목사(창조반석교회 원로,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한국창조과학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자연은 진화의 산물이 아니라 창조주의 작품”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창조주)가 만드신 만물(자연, 피조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롬 1:20) 

창조주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창조주 하나님은 자신의 존재를 자연계시 곧 눈에 분명히 보이는 (clearly seen) 자연 (피조물)을 통하여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부인하는 자들은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영원한 멸망을 받는다고 하였다(살후 1:7-9).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물론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는 사람(유신론자, 창조론자)이라고 모두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이어서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로 영접하여야 한다.(요1:12) 이것이 구원의 원리이다(요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그런데 여기서 제기되는 질문은 눈에 보이는 자연이 하나님의 창조에 의한 것(by creation) 이라는 성경의 기록이 과연 사실이냐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진화론자들은 자연은 신이 창조한 것이 아니라 우주는 빅뱅(Big Bang)으로, 모든 생명체는 진화에 의하여 만들어 졌다고 주장한다. 물론 고대에도 자연발생론(진화론의 뿌리)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더러 있었으나 찰스 다윈이 갈라파고스섬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관찰하고 연구하여 1859년에 ‘종의 기원’이란 책을 출판하였는데 오늘날 이 책이 기원론 교과서가 되어 전 세계 학교 교과서에 확고히 자리를 잡고 모든 사람들을 세뇌시키고 있다. 그러나 진화론은 무신론자의 상상에서 나온 하나의 가설(假說, hypothesis)일 뿐이다. 국어사전에 의하면 가설이란 ‘어떤 사실을 설명하려고 임시로 세운 이론’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진화론이 과학적 사실로 인정을 받으려면 과학적 방법론의 핵심인 ‘관찰과 실험’의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 그러나 진화론은 이 과정을 통과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아득한 과거에 발생한 사건이기에 오늘 날 관찰과 실험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화론은 영원히 가설의 단계 에 머물러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에 세뇌된 학자들은 진화론을 하나의 가설로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실인 냥 주장함으로 많은 사람들이 진화론 가설에 속고 있는 것이다. 창조냐 진화냐의 기원 문제는 실험과학의 대상이 아니라 역사 과학에 속하며 이는 자연을 이해하는데 대한 각자의 신념의 문제요, 해석의 문제인 것이다.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창조론과 진화론 중에서 어느 것이 확실한 증거가 있느냐에 의하여서만 가려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마치 법정에서 사건을 처리할 때 증거를 가지고 판단하는 것과 같다. 성경에 기록된 창조도 과학적으로는 기원론에 대한 하나의 이론이다. 관찰과 실험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다. 믿을 만한 확실한 증거들이 무수히 많기 때문에 믿는 것이다. 그 믿을 만한 증거들이 현재 눈에 보이는 자연이다. 그동안 과학자들에 의하여 밝혀진 바에 의하면 자연 속에는 설계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지적 설계론은 성경에 기록된 창조가 사실임을 입증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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