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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비밀의 왕국 가야(26)1세기 가야는 기독교왕국이었다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12.27 22:58
  • 호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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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봉 목사(기성 진주중앙교회 원로)

 

도마는 어떤 사람인가?

3. 제자 도마그는 예수님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육신적인 동생이며 사랑받은 동생이다. 그런데 부활하신 형님이신 예수님이 자신에게 보이시지 않을 리 없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정말 예수님이시라면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 보아야만 했다. 

그래서 도마는 말했다.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도마는 제자들의 말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사람들을 만나러 다녔고 이 말을 들은 사람들도 예수님의 시신을 찾기 위해 여러모로 알아보거나 수소문하였을 것이다. 이렇게 8일이 지났다. 그날은 도마도 제자들과 함께 있었다. 제자들과 옥신각신하며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문은 잠겨 있었으나 갑자기 문 앞에 밝은 빛이 비치는 듯하더니 예수님이 거기에 계신 것이 아닌가. 예수님은 천천히 그들 가운데로 오시더니 입을 열어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는 도마를 지극히 바라보셨다. 사랑스러운 동생이 거기에서 예수님을 바라보고 있음을 보고 그에게 다가가셨다. 

“도마야! 네가 나를 만져 보아야겠다고 하였지. 자 네 손가락을 내밀어 내 손을 만져 보거라. 그리고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믿지 못하겠다고 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는 거침없이 예수님의 손을 잡아 살펴보고 옆구리에 손을 넣어 보았다. 다른 사람 누구도 그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겠지만, 예수는 사랑하는 자신의 형이며 자신은 사랑받던 동생이었으며 늘 형님과 더불어 뒹굴며 살아왔기에 반드시 확인하고 싶었다. 

그는 이렇게 예수님의 몸을 만져 보고 정말 십자가의 상처를 보았다. 분명 여기에 지금 서 계신 분은 자신의 형님이시며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던 그분이었다. 도마는 확인하였다. 그리고 크나큰 충격과 함께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 죽은 형님이 이렇게 살아 계신 것이다. 이제 여기에서 계신 분은 육신의 형이 아니라 영원하신 나의 주님이시며 하나님이라는 감동이 온 맘과 영혼을 흔들고 있었다. 그는 그 자리에 조용히 무릎을 꿇고 엎드렸다. 그리고 엄청난 고백이 도마의 입에서 터져 나왔다.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모든 제자가 그 앞에 엎드렸다. 그리고 도마처럼 그렇게 고백하며 주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예수님은 도마를 향해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단다.” (요 20:24이하)

사랑이 듬뿍 담긴 주님의 말씀이 거기에 있던 모든 이들의 마음에 젖어 들었다. 도마의 이런 행동을 의심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이런 도마의 확인과 신앙의 고백이 후세 사람들에게 아니 당시의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의 부활과 예수님이 주되심을 증언할 수 있는 증거가 되었다. 그리고 도마는 이 일을 통해서 분명한 주의 제자로서 거듭났으며 예수님을 위해 순교의 날까지 일할 수 있었다.

이제 도마는 다시 예수님의 시신을 찾으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부활하심과 그리스도심을 전하였고 이 소문은 놀랍게도 퍼져나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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