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양기성 박사, 웨슬리언교회지도자)는 지난 12월 14일, 일산광림교회(박동찬 목사)에서 ‘세계는 나의 교구’라는 주제로 ‘제16회 웨슬리언 송년회’를 개최하고 2023년을 은혜롭게 마무리하고 ‘성결한 새해’를 기원했다. 이날 송년회는 ‘찰스웨슬리음악회’를 겸해서 진행됐다. 

제1부 예배는 공동회장 이상문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의 사회로 상임회장 박영숙 목사(파주순복음삼마교회)가 기도하고, 사회자가 성경봉독, 일산광림교회 찬양단이 찬양, 대표회장 양기성 박사(청주신학교 학장)가 마태복음 5장 48절을 본문으로 ‘온전한 성화’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대표회장 양기성 박사 설교 ‘온전한 성화’ 

대표회장 양기성 박사는 설교에서 “웨슬리의 성결운동과 함께 유럽교회는 놀랍게 부흥하여 오늘의 감리교, 성결교, 구세군, 나사렛, 순복음교회 등 전 세계에 웨슬리언 교회 성도가 7억 명에 가까운 대부흥을 가져왔다”면서, “한국교회는 감리교 선교사 아펜셀러와 장로교 선교사 언더우드를 통해서 한국교회가 세워져 웨슬리언 교회와 칼빈 교회가 쌍벽을 이루며, 개신교 영원한 3대 스승인 성자신학 창시자 독일의 마틴 루터, 성부신학의 창시자 프랑스의 요한 칼빈, 성령신학의 창시자 영국의 요한 웨슬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 박사는 “요한 웨슬리는 성도의 희생 곧 더 내려놓음을 통해서 영화의 단계(glorification)를 설명했다. 세상에서의 삶을 끝까지 아름답게 살다가 멋지게 마치고 새로운 천국에 기쁨으로 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보배로운 생각의 사람, 소외되고 약한 자들을 돌아보는 선행의 사람, 때로는 너무 힘들고 어려워도 결코, 낙심하지 말고, 주께 받은 복음전파와 영혼구원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믿음의 경주를 통해 바울과 요한 웨슬리처럼, 예수님을 본받아 ‘여호와께 성결’이 지구상의 사람들에게 임하여 ‘온전한 성화’을 이루는 사람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학술공동회장 조진호 사관(구세군대학원대 전 총장)이 선서하고, 학술고문 김진두 박사(감리교신학대학교 석좌교수, 전 총장)가 웨슬리언교회지도자의 역사를 낭독하고, 직전대표회장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박동찬 목사는 환영사에서 “우리 교회는 호렙산 40일기도 완주 기념으로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문구를 넣은 은반지를 제작하여 손가락에 끼고 다니며 성결한 삶과 기도하는 생활을 실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곧이어 상임회장 조일구 목사(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명예대표회장 이영훈 목사(한국교회총연합 직전대표회장), 학술공동회장 이후정 총장(감릭교신학대학교), 학술공동회장 황덕형 총장(서울신학대학교), 학술공동회장 김상식 총장(성결대학교)이 축사했다. 행정총무 허성영 목사(기성 한길교회)가 광고한 후 전 대표회장 김철한 목사(기감 오목천교회 원로)가 축도하고 공동회장 이형로 목사(기성 만리현교회 원로)가 만찬 기도를 드렸다.

제2부 제2회 찰스웨슬리 음악회는 극동방송 이정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이한진 트럼본 연주, 위듀콰이어합창단(단장 양희숙, 지휘 이승우, 반주 최승희) 찬양, 김민성 바리톤 등의 출연진이 공연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은혜롭게 진행하여 참석자 모두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었다. 

웨슬리언교회지도자는 오는 1월 22일 오전 10시 30분, 서초성결교회(최재성 목사)에서 제15차 신년하례회를 개최한다. 

황정민 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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