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남전도회 전국연합회(회장 조등호 장로, 이하 남전련)가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북 문경 STX리조트에서 ‘함께 기도하고 땅끝까지 선교하는 남전도회’라는 주제로 제23회 전국대회(수련회)를 개최하고 영적 힐링과 함께 복음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남전련이 될 것을 다짐했다. 

첫째 날 개회예배 사회는 준비위원장 조남재 장로, 개회사는 대회장 조등호 장로, 강령제창은 서울지역협의회장 유상훈 장로, 기도는 직전회장 이규배 장로, 성경봉독은 서기 김장성 장로, 특별찬양은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 설교는 총회장 임석웅 목사(부산 대연교회)가 요한복음 12장 24절, 사도행전 20장 23절부터 24절을 본문으로 ‘생명 심기’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임 목사는 설교에서 “전도로 그리스도의 생명을 심어 “교회 부흥과 성장을 앞당기자”라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남전련 회원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 회계 김진호 장로가 헌금기도, 교단 평신도 부장 신용수 목사가 환영사, 부총회장 김정호 장로와 서울신학대학교 총장 황덕형 박사, 예성 남전도회 전국연합회장 나윤찬 장로, 기성 여전도회전국연합회장 박선희 권사가 축사했다. 대회장 조등호 장로가 기성 교단내 여러 기관에서 참여한 기관장들을 소개한 후 총무 김남일 장로의 광고에 이어 교단가를 부르고 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축도했다.

이어서 진행된 전도특강은 서울신대 하도균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 전도특강에서 하 교수는 “교회 부흥과 관련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에도 교회는 부흥하고 있다”면서 “미국내 교회들 가운데 성장하는 교회는 코로나-19를 뚫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하 교수는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전도를 실천하는 교회는 지속해서 성장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하면서 “교단 내 속한 모든 교회가 전도에 최선을 다해야 하며, 이를 위해 남전도회원들이 든든한 바탕이 되어 교회가 부흥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강 후 교단에서 추진한 전도 및 선교 대상자 추천에 따른 시상이 진행되었다. 선교대상은 서울지협 김진만 장로(동안교회 원로), 충청지협 이필운 장로(옥금교회 원로)가 받았고, 조병철 장로(대전교회)가 전도 특별상을 받았다. 김진만 장로는 필리핀 지역에 IT센터를 설립하고 600명 졸업과 150명 국가자격증 취득을 지원했으며, 아프리카 말라위 희망중·고등학교 건축 지원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으며, 이필운 장로는 옥금교에서 장로장립을 받고 교회 새 예배당 건축과 11명의 선교사 지원, 12개 해외 지교회 설립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조병철 장로는 매주 화요일 교회에서 실시하는 전도에 참석하여 알코올 중독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로 인도하는 사역으로 특별상을 받았다.

저녁 특별집회 시간에는 신촌교회 박노훈 목사가 강사로 나서 누가복음 19장 30절부터 34절을 본문으로 ‘내 주여 나의 왕이여’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설교에서 “사명을 가진 자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보상을 위해 그 일을 수행하지 않는다”며 “작은 일에도 나를 드러내지 않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이어진 특별기도시간에는 서울지역협의회장 유상훈 장로가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위하여’, 인천지역협의회장 신진균 장로가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하여’, 중부지역협의회장 김영식 장로가 ‘남전도회를 위하여’, 충청지역협의회장 서학동 장로가 ‘남전련 기념교회와 글로벌비전센터를 위하여’, 호남지역협의회장 최병석 장로가 ‘북한선교와 평화통일을 위하여’, 영남지역협의회장 최한구 장로가 ‘세계선교와 해외선교사들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둘째 날 폐회예배 사회는 대회장 조등호 장로, 기도는 전 회장 함선호 장로, 성경봉독은 부회계 최한구 장로, 특별찬송은 서울신대 박비송 교수, 설교는 영등포교회 김신은 목사가 사도행전 10장 1절부터 8절을 본문으로 ‘한 영혼을 향한 주님의 마음’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영등포교회 김 목사는 설교에서 “주님께서 주신 영혼 사랑의 열정을 바탕으로 한 영혼을 구하기 위해 전도하는 남전련 회원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 감사패 수여와 광고가 있었으며, 김신은 목사의 축도로 폐회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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