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서울지역성로회(회장 이기성 장로)는 지난 10월 10일 강경교회(강요한 목사)에서 ‘강경 순교지’를 탐방하고 기독교 신앙의 참뜻을 되새겼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병촌교회에 도착한 회원들은 교회 역사에 대해 회고한 후 예배를 드렸다. 병촌교회는 1981년 5월 200평의 예배당을 신축했으며, 1989년 6월 23일 교단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으로 병촌교회의 66명 순교자 정신을 기리고 널리 전하기 위해 ‘66인 순교 기념탑’을 교회 뜰에 세웠다. 병촌교회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순교사적 제1호로 지정되었다.

2015년 5월 8일 병촌교회는 6.25전쟁 당시 순교한 66명의 기독교인을 기리기 위한 교회대지 1만 3천㎡에 지상 2층으로 순교 및 안보기념관을 준공하였고, 그 내부에 순교의 역사와 6.25전쟁 관련 자료전시실을 마련했다.

계속해서 강경교회로 이동하여 도착예배를 드리며, 담임 강요한 목사의 말씀을 듣고 많은 은혜를 받았다. 강경교회는 1918년 10월 18일 경성성서학원에서 수학한 평안남도 평원출신 정달성(鄭達成)전도사가 한국 동양선교회의 파송을 받아 강경에서 사역하면서 개척된 교회이다. 1924년 10월 11일, 일제강점기에 신사참배를 강요당했던 강경교회의 김복희 여교사와 57명의 주일학교 학생들은 신사참배를 거부했다.

강 목사는 다니엘 3장 17절부터 18절을 본문으로 ‘절하지 않는 신앙’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에서 강 목사는 풀무불 가운데에서도 지켜주신 여호와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금 신상에 절하지 않는 절개 있는 신앙이 중요하다고 말씀을 전했다. 

회원들은 강경시내 옥려봉에 올라가 합심기도를 드리고 “변하지 않는 건강한 기독교 신앙인이 되자”고 다짐했다. 회원들은 “이번 강경지역 순교지 탐방으로 기독교 신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변하지 않는 신앙으로 교회 부흥에 앞장서는 원로가 되자”고 다짐했다. “강경지역 순교지 탐방으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교단의 자부심으로 더욱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윤상순 특임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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