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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권하는 사람들 / 전북지방회 독서클럽‘양치기 리더십(The Way of the Shepherd)’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10.11 23:32
  • 호수 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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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목사(기성 익산중앙교회)

이 책의 내용은 햇병아리 기자인 ‘펜택’이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인 맥브라이드를 만나 인터뷰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맥브라이드는 자신이 몸담은 GT(제너럴 테크놀로지)의 장점이 ‘팀워크 정신’에 있음을 그와의 인터뷰 서두에서 언급하며, 자신이 대학원생 시절 지도교수인 노이만 박사와 몇 주간에 걸쳐 전수받은 “양치기 노하우”(경영원칙 7가지)에 관한 내용을 인터뷰 가운데 회고하는 형식의 우화이다.

맥브라이드가 노이만 교수로부터 얻은 7가지 교훈은 아래와 같다.

양들의 상태를 파악하라- 1) 목자가 한 마리 한 마리 양의 이름을 알고 부르듯 리더는 일의 상황뿐만 아니라 부하직원들의 상태까지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일을 해내는 사람이 부하직원들이기 때문이다. 2) 또한 직원들이 가진 재주와 관심사, 목표와 꿈을 알고 있어야 한다. 강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3) 정기적인 어울림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 4) 마지막으로 직원들을 진심으로 아껴야 한다.

양들의 됨됨이(Shape)를 파악하라- 해당 업무에 적합한 직원인지를 알기 위해 필요하다.

S (Strength, 강점)- 맡은 일에 필요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그들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 배치해야 한다.

H (Heart, 가슴/열정)- 직원들이 무엇에 열정을 느끼는지 알고 그 분야에 배치해야 한다.

A (Attitude, 태도)- 재능보다도 태도가 중요하다. 태도가 나쁜 사람은 팀에 짐이 될 수 있고,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P (Personality, 성격)- 각자의 성격에 맞는 자리에 배치해야 하며, 변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은 채용할 때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

E (Experience, 경험들)- 어떤 사람의 경험들을 안다는 것은 그 사람을 이해하는데, 그리고 배치하는데 열쇠가 될 수 있다.

양들과 일체감을 갖도록 하라- 1) 사람은 무리를 짓고, 소속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위대한 리더는 부하들에게 의미와 소속감을 고취시켜 지도자와 일체감을 갖게 만든다. 이는 리더가 진정성, 성실성, 인정을 보여줌으로써 부하직원들의 신뢰를 얻어야 가능하다. 2) 또한 위대한 리더는 자신의 가치관과 사명감을 끊임없이 부하직원들에게 전달함으로 표식을 남겨야 한다. 3) 그리고 리더는 부하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먼저 다가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 4) 위대한 리더는 남을 이끄는 일이 단순한 일이 아니라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목장을 안전한 곳으로 만들어라- 최고의 성과를 얻기 위해서는 직장 내에서 두려움을 제거해야 한다. 1) 리더는 모든 상황을 솔직히 공유할 때 직원들은 리더를 신뢰하기에 리더가 이야기하지 않은 불안한 소문에 동요하지 않는다. 2) 불필요한 경쟁의식을 제거해야 한다. ㄱ) 각자가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각인시킬 것. ㄴ) 불만을 선동하는 사람을 가려내야 할 것. ㄷ)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할 것. ㄹ) 신뢰할 수 있는 리더의 모습으로 항상 부하들의 시야에 있어야 할 것. ㅁ) 문제가 곪을 때까지 지체하지 말 것.

방향을 가리키는 지팡이- 양치기의 지팡이는 리더로서의 4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목표를 향해 계속 직원들을 움직이게 한다. 지팡이로 가볍게 두드리듯 강압이 아닌 설득을 이용한다. 또한 몰아가는 것이 아닌 앞에서 본이 되어 이끌어 간다. 2) 경계를 정하여 그 울타리 안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는 자유를 보장한다. 3) 직원에게 문제가 생기면 자신이 직접 나서서 직원을 구출한다. 4) 실패는 치명적인 것이 아니라는 점을 깨닫게 하여 용기를 북돋아 준다.

잘못된 방향을 바로잡는 회초리- 부하직원들의 잘못을 바로잡아야 할 책임을 상징한다. 회초리의 세 가지 목적; 1) 보호: 공격자와 양 사이에 끼어들어서 자신의 양을 위해 싸운다. 2) 바로잡기: 기강을 잡는 것을 교훈을 가르쳐 줄 기회로 생각한다. 3) 감독: 직원들의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정기적으로 물어본다.

의 마음을 품어라- 1) 훌륭한 리더는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삶의 방식이 있어야 한다. 2) 또한 직원을 구해줄 때 자신을 바쳐야 하고, 회초리를 휘둘러 직원에게 고통을 줄 때는 감정적 대가를 치러야 하는 등 자신의 지도력에 대가를 치러야 한다. 3) 그리고 하들을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부하들에게 충성과 신뢰를 얻고자 한다면 먼저 그들에게 동일한 충성과 신뢰를 투자해야 한다.

이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에서 맥브라이드는 펜택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부하들을 양치기처럼 이끄는 지도자가 왜 많지 않은지… 위대한 지도자가 되려면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이 대가를 기꺼이 치르려는 사람이 너무 적다고요” 마치 ‘누구나 꿈을 꾸지만 꿈을 이루는 사람은 소수다.’는 말처럼 위대한 리더는 타고나는 것보다는 훈련되는 것이리라. 비록 짧은 글이지만, 이 책은 리더의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그 위치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추어야 할 덕목을 쉽게 제시한다.

케빈 리먼 · 윌리엄 펜택,『양치기 리더십(The Way of the Shepherd)』, 김승욱 역 도서출판 김영사,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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