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최명덕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청주지방회(회장 김민웅 목사)는 지난 9월 17일부터 사흘간 청주서문교회(박명룡 목사)에서 ‘성품과 하나님의 시나라오’란 주제로 ‘2023 청주지방회 연합부흥성회’를 개최했다.

지방회 전도부(부장 정상철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는 조치원교회에서 목회하고 있는 최명덕 목사가 강사로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이스라엘에서 구약학을 공부했고, 현재 한국 이스라엘학회 회장, 한국 이스라엘연구소 소장, 한국기독교문화쿤텐츠학괴 부회장을 역임하며 올바른 성서신학 발전과 건전한 기독교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이번 수련회는 주일 오후 예배로 시작해 월요일 오전과 저녁, 화요일 오전과 저녁 이렇게 5번의 집회로 이뤄졌다. 특히 최 목사는 5번의 집회동안 창세기 본문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첫 집회는 지방회장 김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찬양은 서문교회 할렐루야 찬양대가 담당했으며 ‘갈등과 하나님의 사나리오’란 제목으로 최 목사가 첫 번째 시간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시나리오를 쓰시는데 우리들의 성품을 보며 하신다.”며, “인류최초로 하나님을 믿은 사람이 어떻게 믿었을까? 하는 것이 믿음의 원형 콘텐츠인데 그 것이 바로 아브라함의 삶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아브라함이 처음 믿을때 그에게 주신 신앙의 원형 콘텐츠는 ‘하나님을 믿으면 복을 받고 그 주변에 사는 사람들도 복을 받는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진리는 이야기를 입고 있을 때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다.”며,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이 사용하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진리를 전해 주신다.”고 했다.

최 목사는 둘째 날 집회부터 본격적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으로 이어지는 성경의 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펼쳐진 하나님의 인류를 향한 사랑과 구원의 시나리오를 전했다. 특히 인물들의 인생 속에 있었던 갈등을 극복하는 장면을 설명하며 “그들이 갈등을 겪고 극복할 때 보여준 그들의 성품을 통해 하나님은 시나리오를 써 나가셨다.”며,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성품을 통해 나에게 맞는 시나리오를 써내려가심을 깨닫고 남과 비교할 것 없이 하나님의 분명한 역사하심 믿고 살아가기 바란다.”고 했다.

덕분에 이번 집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한 성도들의 구약성경 초반부에 펼쳐진 이스라엘의 역사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통해 하나님의 방법과 우리가 나아가야 할 신앙의 방향을 결심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

이번 집회는 모든 시간마다 지방회 임원들과 감찰장, 그리고 평신도 연합회 회장들이 순서를 맡았다. 특히 저녁집회 때는 3번에 걸쳐 헌금시간이 있었다. 전도부장 정 목사는 “이번집회를 통해 나온 모든 헌금은 지방회 교회개척자금으로 사용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한 한 권사는 “최 목사님의 말씀을 들고 창세기에 나오는 사람들의 성품에 맞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내가 살아온 인생을 돌아보면 내 성품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말씀을 들으면서 그때마다 나에게 맞는 시나리오를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모습이 생각나 가슴이 뜨겁고 감사한 마음이 넘치는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서광호 기자  seojacop@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