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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회의 변화와 미래를 위한 한국교회 역할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3.09.07 21:21
  • 호수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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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고 있는 사회의 변화는 무엇을 뜻하고 있을까? 특별하게 한국에 불어 닥친 상상을 초월하는 사회질서의 변화는 누군들 예견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수가 있었느냐는 탄식이 절로 나온다. 어마어마한 그리고 감당하지 못할 특별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급변하는 사회질서에 대하여 한국기독교는 교회의 역할을 무엇으로 어떻게 대처하고 대비할 것인가 의견을 집약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가 온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된다.

첫 번째로는 인구 저 출생 국으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연간 출산율 0.76을 기록하며 해마다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통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염려하게 한다. 70년대 65만이던 출생아가 2022년에는 27만으로 3분의 1수준으로 대폭 줄어들었으며, 미혼자여론조사에서 비혼주의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고, 결혼을 한다고 해도 출산을 포기하겠다는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대폭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여기에 대한 국가정책을 배려하여 지난 10년간 가족부와 보건복지부를 통해서 약 290조 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효과에서는 별로이다. 무엇이 문제일까? 정책과 국민 정서가 일치하지 못한 점과 젊은이들의 사회진출 기회가 적고, 일자리가 없어 물가와 생활의 변화에 적응할 수 없는 것과 여자들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면서 활동력이 강화되어 결혼해도 육아에 전념할 수가 없고, 직장생활에 대한 지원대책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한 것이다.

두 번째로는 밀레니엄 세대들의 사회적응 능력이 부족하고, 나 홀로 고립된 생활이 길게 진행되다 보니 우발적인 사건 사고가 최근 부쩍 늘어나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금은 전국 초등학교부터 각급학교마다 질서문란과 교육 분위기를 해치고 있는 것에 대한 분석을 보니, 가정마다 하나의 자녀만 양육하여 유치원부터 초등학교에 보내다 보니, 대다수 자녀가 외동으로 가정에서 그 아이의 투정과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환경에서 자랐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이런 생활에 익숙해진 아이가 청년이 되니, 사회진출이 어렵고 나 홀로 휴대전화기와 컴퓨터에 의존하여 사회정보를 얻게 된다. 내 생각과 자아도취 지식에 몰두하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 다른 사람과 접촉이 없어 때로는 외롭고 사회 활동하는 다른 사람에게는 나쁜 감정이 유발해서, 자기와 다른 생활하는 자들에 대한 미움과 배척의 기분이 발생하면 방법을 연구하고 준비하여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날이 갈수록 젊은이들의 이러한 사고가 빈번해진다.

여기에 한국기독교가 첫 번째 문제인 저출산 장려 운동에 나서기로 하여 1년 전부터 단체를 구성하고, 전국교회가 동참하기를 독려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된 바가 없고, 구호만 난무한 상태라서 어떤 방법과 대안이 제시되기를 기다리는 실정이다. 종교단체 운동으로 사실상 적합하기는 하나 결혼 자금과 거처할 집이 문제이고, 출생 후 육아와 교육에 필요한 자금이 필요한 부분을 어떻게 보조해주느냐까지 구체적으로 심도 있게, 자금확보 내용까지 결정되어야 한다.

얼마 전 기독교대한성결교회에서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교단 차원에서 신혼부부에게 2억 원 대출, 6년 내 둘째 출산과 전액 탕감이라는 구호를 걸고 ‘출산장려운동’을 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운동은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각 교회가 실천에 옮기는 데는 현금이 있어야 하기에 정부의 지원이든지, 기업가들의 후원이든지, 자금확보가 먼저 되고 교회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선결문제라는 것이다. 구호만 난무하고 실천이 없으면, 기대한 교인들이 각 교회 목회자에게 빗발치게 문의할 것이다.

두 번째 사회문제는 학부모들의 자식 사랑과 교육 문제는 별개로 하여 구분하는 것이 좋은 사회, 좋은 교육환경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자녀 인성교육에 더욱 노력해야 할 때라고 권면한다. 교회는 한 사람의 아이라도 영성 교육을 중시하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 청소년들의 수련회와 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는 외롭고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느끼고 자신감을 가지도록 훈련해야 할 것이다. 젊은 세대들의 미래를 위해 교회가 나서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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