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증경총회장회(회장 조일래 목사)는 지난 7월 20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 예배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원로)를 선출하고 신임 총무에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가 연임되었다.

제1부 예배 사회는 회장 조일래 목사, 기도는 증경총회장 여성삼 목사, 성경봉독은 사회자, 설교는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여호수아 14장 9절부터 12절을 본문으로 ‘건강한 어르신의 존재가 절박한 시대’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기용 목사는 설교에서 “목회 환경이 어렵고 녹록하지 않은 시대에 존경하는 어르신들의 기도 후원에 힘입어 후배들이 증경 총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은 믿음의 역사를 까먹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할 것이니, 앞으로도 계속해서 저희를 지도해주시고, 오래오래 건강하게 저희 곁에 계셔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설교 후 증경총회장 주남석 목사가 축도했다.

제2부 정기총회는 회장 조일래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이기용 목사가 행사주관교회 소개와 인사에서 “신길교회를 찾아주신 증경 총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제가 신길교회에 부임하여 많은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는데 원로목사님이신 이신웅 목사님께서 큰 울타리가 되어 주시고 묵묵히 지켜보시며 축복해 주셔서 교회가 아주 평안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총회에서 증경총회장회 신입회원으로 직전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등록했다. 김주헌 목사는 “아직은 임기가 더 남은 담임목사로 현역이어서 크게 실감 나는 것은 아니지만 이등병의 심정으로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인사했다.

교단사무국장 송우진 목사는 총회현황 업무보고에서 “충청 이남 지역 집중호우로 우리 교단 교회도 피해가 있었다”며 “지난 7월 15일 침수된 궁평 제2지하차도 인근의 궁평교회(조재웅 목사)와 성도들의 피해가 있어서 총회장은 현지를 방문해 수해를 당한 교회를 위로하고 오직 수해복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근황을 설명했다.

또한 “교단 행사로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알펜시아 평창 리조트에서 참가 인원 500명을 대상으로 전도 전략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청소년과 청년 대상으로 지역별 전도 집회를 개최하게 되는데,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서 “6월부터 8월까지 모든 교회가 주일 행사를 제외하고 평일에는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고 간편한 복장을 하기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환경보전 차원에서 총회 주소록을 발간하지 않고 PDF 파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현황 보고를 했다.

총무 윤성원 목사는 경과보고에서 지난 평택교회에서 있었던 5월 모임과 5월 28일 소천한 고(故) 윤철중 목사(증경 총회장. 춘천중앙교회)에 대해 보고 하고,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재정 현황을 서면으로 보고했다. 임원선출은 관례에 따라 이신웅 목사(신길교회 원로)를 회장으로 선출하고 총무는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교회)의 연임으로 결정하여 신·구임원을 교체했다.

신임 회장 이신웅 목사와 총무 윤성원 목사는 ‘증경총회장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증경총회장회는 회무를 마치면서 나라와 민족, 교단과 총회 본부, 섬기는 교회와 신길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통성기도하고, 증경총회장 이용규 목사의 기도로 마쳤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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