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에덴교회(김도석 목사)가 지난 7월 16일 인천시 부평구 상정로 49에서 성전건축 봉헌예배를 드리고 원로장로 1명, 명예장로 1명, 명예권사 3명의 추대식을 거행했다.

에덴교회는 지난 2019년 11월 10일 김신관 목사를 원로로 추대하고 김도석 목사가 담임으로 취임하여 목회의 리더십 교체를 한 바 있다. 김신관 원로목사는 에덴교회에서 20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했으며, 43년간 사역했다.

제4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김도석(바로 위 사진) 목사는 인하대학교 수학과, 서울신대 신학과와 신학대학원 졸업을 했으며, 이천교회, 신성교회 등에서 부교역자로 시무했고, 성산교회에서 19년간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인천남지방회장, 교역자회장, 인천기독교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도석 담임목사는 에던교회에 부임한 3년 8개월 만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그리고 고품격 예술성이 깃든 1,000여 석의 대형성전을 건축하고, 이날 봉헌예배를 드렸다.

제1부 감사예배 및 봉헌식 사회는 김도석 담임목사, 기도는 인천남지방회 부회장 이기훈 장로(에덴교회), 헌금기도는 지방회 회계 신진균 장로(간석제일교회), 성경봉독은 지방회 서기 김홍직 목사(전원교회), 찬양은 에덴교회 임마누엘성가대, 설교는 지방회장 김용남 목사(성문교회)가 대하 3장 15절부터 17절을 본문으로 ‘야긴과 보아스’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지방회장 김 목사는 설교에서 “새 성전을 완공하여 입당과 봉헌 감사예배를 드리게 되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에덴교회 성도들에게 축하한다”면서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의 “야긴과 보아스의 두 개의 기둥이 건물을 떠밭임과 같이 교회의 든든한 일꾼이 되기 위해 성도들은 오직 기도에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도하지 않는 목사, 장로, 성도들은 주어진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며, 직분은 받았어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가짜가 일꾼이 될 수 있다”며 “오직 기도에 전념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제2부 봉헌식에서 건축위원회 총무(현장감독) 정용철 장로가 건축보고를 했다. 이날 정 장로는 새 성전이 완공되기까지 3년 동안에 있었던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하며 모든 것이 하나님이 하셨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했다.

이날 에덴교회는 지난 2020년 2월 2일 기공하여 2023년 2월 3일 준공한 후 성도들이 눈물의 기도와 헌신으로 영광스런 봉헌예배를 드렸다. 교회가 위치한 곳의 대지면적은 2018㎡(610평), 건축면적은 7,14420㎡(2160평), 층수는 지하 2층, 지상 6층으로 각층별로 목회실과 접견실, 코이노니아실, 당회원실, 글로리홀, 중보기도실, 예배실과 미디어실, 교역자실 등으로 배치되어 있다.

김도석 담임목사

건축보고 후 담임목사가 봉헌사와 봉헌선언문을 낭독하고, 건축위원장 권정수 장로가 봉헌기도를 했다. 김도석 담임목사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에덴교회 온 성도들이 눈물과 기도와 헌신으로 성전을 건축하여 주인이 되신 하나님께 봉헌함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선언한다”라고 봉헌 선언을 했다. 건축위원장이 담임목사에게 교회 열쇠를 전달했고, 담임목사는 수고한 이들에게 감사 및 공로패를 증정했다.

감사패는 건축위원회 실행위원장 권정수 장로, 총무 정용철 장로, 실행위원 민동옥·이기훈·이원종 장로, ㈜서인건축 설계사무소 최동규 대표, ㈜청명건설 장형기 대표, 현장소장 주정일, 감리 단장 유형준, CM 이두열 경희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에게 증정됐다. 기타 인천도시공사, 십정3구역 주택정비 사업조합, 인천 계양농협 상임이사 등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됐다.

봉헌식에는 기성 교단 재113년차 총회장을 역임한 유지재단 이사장 류정호 목사(백운교회), 전 인천기독교연합회 총회장 이동원 목사(신성교회 원로), 전 인천남지방회장 김정봉 목사(한신교회 원로), 인천광역시청 조용균 정무수석, 인천부평갑 이성만 국회의원이 축사했다. 이들은 “인천시에서 아름답고 예술성이 높은 거룩한 새 성전을 완공하고 하나님께 봉헌하게 되어 축하한다”면서 “담임목사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라고 축복했다.

이어서 참석자들 다 같이 일어나서 교회 자체적으로 작사·작곡한 성전건축가를 힘차게 불렀다. 성전건축가는 건축 기간 전체 성도들이 불렀다.

제3부 추대식에서는 성전 건축에 헌신한 권정수 장로가 원로장로, 정용철 장로가 명예장로, 차순애·서옥순·박일신 권사가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원로장로 추대식 모습

원로장로 추대식 기도는 전 지방회 부회장 전제운 원로장로(신일교회)가 하고, 담임목사가 추대자 소개와 추대사를 낭독한 후 ‘에덴교회 원로장로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명예장로 추대식 모습

명예장로 추대식 기도는 전 지방회장 이광우 목사(늘사랑교회)가 하고 담임목사가 추대자 소개와 추대사를 낭독한 후 ‘에덴교회 명예장로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권정수 원로장로와 정용철 명예장로는 새 성전 건축에서 담임목사 목회를 보좌하며 헌신했으며, 성도들의 모범이 되어 왔다. 권 장로는 1993년 5월 5일. 정 장로는 2011년 5월 1일 에덴교회 장로로 장립한 이후 변함없는 충성·봉사·헌신으로 사명을 감당하며 정년을 맞아 이날 은퇴했다. 담임목사와 인천남지방장로회에서 두 장로에게 기념패와 메달을 증정하고, 교회에서 성도들이 꽃다발을 증정했다.

명예권사 추대식 모습

명예권사 추대식 기도는 전 지방회장 박찬희 목사(주안감찰장)가 하고, 담임목사가 차순애, 서옥순, 박일신 권사를 소개하고 추대사를 낭독한 후, ‘에덴교회 명예권사가 되었음’을 공포했다. 담임목사는 이들에게 기념패와 메달을 증정하고 교회 성도들은 꽃다발을 증정했다.

제4부 축하와 권면에서 권윤성·정우리 성도가 축가, 천경자 명예장로(에덴교회)가 권면, 전 지방회장 조재수 목사(길교회)와 한종석 목사(온세대교회)가 교회와 추대자에게 각각 축사했다. 이어 권정수 원로장로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한다’라는 답사를 전했다. 봉헌예배와 추대식 준비위원장 이기훈 장로가 광고한 후 다 같이 교단가 ‘성결교회의 노래’를 제창하고, 김신관 원로목사(에덴교회)가 축도했다. 참석자 전원은 교회 5층에 마련한 만찬에 참석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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