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기독교헤럴드(대표이사 이재완 목사)는 지난 7월 7일 서울 구로구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사회공헌 일자리운동본부와 한국안전요양보호사협회(협회장 조이철 목사)와 함께 남서울대학교,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GOODTV 후원으로 ‘펜데믹시대 이후 중장년 경력상담사업과 한국교회의 역할과 방향’이란 주제로 ‘포럼 및 중장년상담사업 기본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사회공헌 일자리운동본부 서울사무소 개소식도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서 기독교헤럴드 사장 하문수 장로는 “변화하는 사회의 흐름 속에 교회목회자와 요양보호사 등 감정노동자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크다”면서 “감정노동과 관련한 제도설계와 매뉴얼 지원, 노동자 심리상담과 치유 프로그램, 권리보장 교육 등 정부의 정책을 이행할 센터 운영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사장 하문수 장로는 “한국사회공헌 일자리운동본부 서울사무소를 주식회사 기독교헤럴드에 개소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하다”면서 “전국에 있는 교회 목회자들과 요양보호사들을 비롯한 감정동자들의 지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상담사업과 중장년진로 상담사업을 기본교육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진행된 포럼 및 중장년상담사업 기본교육에서 조이철 목사(아산성결교회), 구선희 교수(백석대·호서대학교), 유승국 장로(기성 증경부총회장, 청주미평교회), 윤석주 교수(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등이 강사로 나서 주제 강의를 했다.

조이철 목사는 “지금 우리는 복지사회 시대를 살고 있다”면서 “특별히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운영으로 요양보호사들이 전국 요양복지시설에서 활동하며 병상에 있는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고 강조하고 “심신이 미약한 치매 어르신들로 부터 요양보호사들도 감정노동에 시달려 지쳐 있다. 이러한 때에 이들을 지원할 상담사업이 실시되어 반가운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양보호사들을 포함해 감정노동자를 케어할 수 있는 일들을 교회가 지역사회 전도 차원에서 접근해 교회 시설 내에 상담소를 허가받아 설치하고 전문상담사를 배치하여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감정노동자들의 상한 마음을 위로하고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선희 교수는 “본인은 상담학을 전문적으로 전공하지는 않았지만,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후 많은 사람과 대면하면서 상담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하면서 “특별한 대화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정신건강을 지도했다”고 말했다.

유승국 장로는 “많은 이들과 대화하는 상담을 좋아한다”면서 “베트남 등 해외에서 국제교류를 통해 상담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국제교류를 통해 다문화 가족을 상담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의 문제점을 파악해 그들에게 필요한 국제결혼 알선 등 정책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포럼 및 중장년상담사업 기본교육’에는 50여 명의 교회 목회자들과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참석해 전문 강의를 경청했으며, 이들은 상담소 설치를 통해 주변의 감정노동자들에게 필요한 상담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독교헤럴드는 고용노동부 업무 위탁을 위해 관계기관과 실행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상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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