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이재완 목사(기성 증경총회장 부산 영도교회 원로)

기독교의 삼대 복음이 있다.

첫째는, 십자가의 복음, 둘째는 부활의 복음, 그리고 셋째는 영생의 복음이다.

예수의 부활이 없었다면 기독교도 교회도 존재하지 못할 것이다. 기독교의 복음의 두 축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이다. 죽음이 아니라 생명의 부활이다.

예수의 부활 사건은 현대처럼 방송과 신문이 발달되어 있었다면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힐 정도로 경천동지(驚天動地)했을 것이다.

전 세계의 방송매체가 앞다투어 예수의 무덤 앞에서 생중계했을 것이다. 예수의 무덤은 이와같이 열려있고, 여기는 예수의 시체가 누워 있던 곳이고 예수는 부활하셔서 지금은 갈릴리 바닷가에 가셔서 사랑하는 제자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또 다른 기자에게 영상을 보여 주도록 했을 것이다.

예수의 부활을 첫 열매가 되심으로 우리도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죽음이 끝이 아니라 다시 살게 되는 생명의 소망이다. 기독교가 생명의 종교라고 하는 것은 예수의 부활이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외에 다른 종교에 생명의 부활이 어디 있는가?

H. 헤세가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절망을 주는 것은 우리를 죽게 하는 것이 아니요, 오히려 새로운 생명을 주시기 위함이라.”라고 했다. 해마다 부활절이 찾아온다. 하나의 절기로 지킨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것이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기독교의 최고, 최대의 가치이다.

제컨스가 말하기를 “예수의 말씀이 창조의 위력을 갖는 이유는 그가 부활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부활의 능력은 죄인들에게는 구원의 소망이요, 병든 자들에게는 생명의 소망이요, 절망한 자들에게는 승리의 소망이 될 것이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의 마음도 움츠려졌고, 교회도 사회도 돌아가던 기계가 멈춘 것처럼 동면(冬眠)의 삶을 살았다면, 이제 부활절을 맞이하여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활기차게 일어나야 한다. 성도들의 믿음이 부활의 능력으로 충만하고 교회가 부활의 능력으로 활기차게 일어나고, 우리 사회가 부활의 능력으로 구석구석 마다 새 소망이 움트리기를 기원합니다.

임인수 시인이 쓴 부활의 아침을 찬양해 보자.

“고요한 아침 / 향기론 바람이 일어나고 / 골짜기의 적막을 깨뜨리는 새 소리 /

오, 광명한 새벽 / 잔잔하고 맑도다 / 승리의 아침 할렐루야 할렐루야 /

할렐루야 주시여 / 길이길이 주와 함께 / 다시 살리니 / 할렐루야 할렐루야 /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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