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국내선교위원회(위원장 유승대 목사, 이하 국선위)가 개최한 ‘2023 성결교회 부흥키워드’에서 경품 추첨에서 스타렉스 승합차가 당첨된 목회자가 지방회 내 작은교회 목회자에게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강남지방회 소속 참포도나무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전현진 목사다. 전 목사는 기성 교단 국선위가 주관한 ‘성결교회 부흥키워드’에 참여해 초청 강사들의 강의를 듣고 목양일념을 새롭게 다짐하던 중 막간을 이용한 경품 추첨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선물로 받았다. 

전현진 목사 부부.

전 목사는 5년 전에도 스타렉스에 당첨되었는데, 이번에 또 당첨되는 기적(?)과 같은 은혜를 맛보며, 주변인들에게 놀라움을 전해주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상품을 받는 순간 지방회 내 임마누엘선교교회(조창식 목사)의 기도 제목이 떠올라 즉시 기증하기로 했다. 웬만하면 자신이 타고 있는 승합차를 타인에게 주고 자신이 당첨된 승합차를 가질 수도 있었겠지만, 자신이 기도하던 임마누엘교회를 돕기 위해 스타렉스를 선사한 것이다.

이를 알게된 서울강남지방회 소속 모장로는 “우리 서울강남지방회의 은혜와 기쁨이요, 기도의 응답이며, 사랑과 섬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는 행복한 3월”이라고 말했다. 

“참 감동입니다. 전현진 목사님은 참포도나무교회를 담임하고 계시는데, 본인이 담임하시는 교회의 재정도 넉넉하지 않으실텐데 다른 교회 목사님의 기도 제목을 기억하시고 그 큰 선물을 흔쾌히 기증하셨다는 것이 더 감동입니다” 

현재 서울강남지방회 홈페이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23 부흥키워드에서 스타렉스 당첨’이라는 글이 게시되어 감동이 전해지고 있다. 

안충순 특임기자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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