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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박사의 창문칼럼(116)하나님의 섭리는 영안으로 봐야 한다! 
  • 최 선 박사(Ph.D., Th.D.)
  • 승인 2023.03.02 20:59
  • 호수 576
  • 댓글 0

서울에서 사무를 보고 집으로 가는 길은 지하철을 이용하였기에 신도림역에서 인천행으로 가는 열차로 갈아타야 했다. 정거장에 열차가 도착해 있기에 표지판을 슬쩍 보고 승차하였다. 마침 빈자리도 있어 자리에 앉아서 무심히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가 안내방송을 듣고 깜짝 놀랐다. 열차가 수원행으로 가는 것이었다. 늦었지만 바로 내려 건너편 승강장에서 다시 구로역으로 와서 집에 도착한 기억이 있다.

나는 잘 탔다고 생각했지만 안내방송을 듣고야 내가 잘 못 탔구나! 깨닫게 되었다.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내 생각과 경험, 철학 그리고 인생을 설계하면서 살다 보면 하나님의 뜻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그럼 나만 그런 실수를 하는 것일까? 아닐 것이다. 사람들이 대부분 비슷한 경험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왜냐하면 인간은 실수가 많은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고집을 피우며 목적지가 아닌 잘못된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는 것을 모른 채 가고 있다.

우리 인생도 살다 보면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 성경 말씀으로 혹은 강단에서 들려주는 하늘 방송이 목적지가 다른 곳으로 달리고 있다는 음성으로 들릴 때 깨달을 수 있어야 한다. 지금 고집을 내려놓자. 하늘의 음성을 들으며 자신의 갈 길을 점검해 보자. 자신을 돌아보고 말씀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언제나 인간은 허물과 죄로 얼룩진 존재이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진단받고 목적지를 점검해 보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만약에 내가 이러한 부분에서 실수했다고 생각하면 깨달아야 한다. 그리고 통찰했으면 멈추고 바로 내려서 바꿔 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목적지와 다른 곳까지 가서 되돌아와야 하기에 시간을 낭비하고 인생을 허비하게 되는 것이다. 내 판단이 최고야라고 교만하지 말고 통감의 지혜와 하늘의 영안이 열려야 한다. 우리는 지나온 역사를 거울로 보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를 영안으로 봐야 한다. 그래야 실수를 적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창세기에 요셉은 꿈을 통해 미래를 보게 되었다. 그리고 형들에게 미움을 받고 애굽으로 팔리게 되었다. 그러나 13년 동안 원망, 불평, 비판이 그에게는 없었다. 

현대어성경 창세기 45장 5절을 보면 “하지만 이제는 염려하지 마세요. 저를 이곳에 판 일로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저를 형님들보다 먼저 이곳에 보내셔서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게 하시는 것이니까요.”라고 하였다. 이처럼 교회와 삶의 현장에서 주님의 일을 하다가 억울하고 속상한 사건을 만난다면 13년간 연단한 요셉을 생각하면서 나의 영안이 열리면 좋겠다.

위에서 언급한 것 같이 역사, 섭리, 영안 등 이러한 것들은 오직 작은 자 예수처럼 보는 신안을 가져야 한다. 나의 삶에서는 타인과 비교법으로 살지 말고 언제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운행하시는 창조법으로 살아가야 믿음과 순종의 자녀들이 되는 것이다. 지금 나의 도움이 필요한 자가 작은 자이다. 어느 시대보다 우리는 코로나 팬데믹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지나왔다. 그렇다면 주님의 제자답게 이 시대에 선한 사마리아처럼 살아보자 심안, 영안 거울을 삼아 통감의 지혜로 남은 일생을 살아보는 독자들이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축복한다.

최 선 박사(Ph.D., Th.D.)
기독교헤럴드 논설위원
세계로부천방송WBSTV
knoxchoi@gmail.com

최 선 박사(Ph.D., Th.D.)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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