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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지진피해로 전국 도움의 손길한국기독교, 국제 NGO 단체와 협력 지원 ‘활발’
  •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 승인 2023.03.02 23:38
  • 호수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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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가 지진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위해 성금 300만 원을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에 전달했다. 사진 왼쪽은 샬롬나비 총무 최 선 목사(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세계로부천교회 담임목사, 기독교헤럴드 논설위원).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에서 지난 2월 6일 강도 7.8과 7.5의 강진으로 사망자가 5만 명을 상회했다. 설상가상으로 강진이 일어난 후 9천여 차례의 여진이 발생한 가운데, 24일 로이터와 DPA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은 튀르키예에서 4만 4천여 명, 시리아에서 6천 7백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민은 63만 명에 이르고 지진의 영향을 받은 사람은 2천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 전체 인명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 클 수 있다.

이번 지진은 21세기 들어 6번째로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온 자연재해로 기록됐다. 튀르키예 정부는 현재까지 건물 17만 3천 채가 붕괴하였거나 심각하게 부서진 것으로 파악했다. 이로인해 190만 명 이상이 임시 대피소나 호텔, 공공시설에 머무르고 있다. 지진으로 모든 게 산산조각이 난 상황에서도 튀르키예 이재민들은 한국인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 

지진 이후 이스켄다룬 이재민 임시거주시설에서 가족과 생활하는 한 아이는 국내 한 기독교방송국 특별취재팀에게 튀르키예 국기와 때 묻은 봉제 인형을 건넸다고 한다. 이 아이는 “지진으로 살던 집이 폐허가 돼 가진 게 이것뿐이지만 감사해서 주고 싶다”며 “튀르키예를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실제로 튀르키예는 한국과 인연이 깊다. 튀르키예는 6·25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21개국 중 한 나라로, 1만 5천 명의 병력을 파견했으며 이 가운데 약 1천 명이 전사했다고 한다. 2월 26일 현재 국내 지역주민들을 비롯하여 교회 및 각 단체에서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한 후원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경상북도 칠곡군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구호 물품 5t을 6·25 한국전쟁 참전국인 튀르키예로 보내기로 했다. 칠곡군 군민들은 지난 열흘간 모은 생리대, 기저귀, 보온병, 양말, 목도리, 핫팩, 겨울용 의류 등을 모아서 2월 27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 전달했다. 구호품 모집과 전달에는 주민 2천여 명이 함께했으며 공무원들도 성금 980만 원을 모금하여 보탰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2월 26일 주일예배 시간에 이영훈 담임목사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튀르키예에 대사관에 10억 원을 한국교회와 함께 전달한다고 발표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도 지난 2월 17일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모금을 독려하고 창구 일원화에 협조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전국교회에 공지했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와 관련해 “5만 명이 넘는 사망자와 천문학적인 피해를 자력으로는 회복이 불가능한 이들을 위해 전 세계가 정치와 종교, 이념을 떠나 한마음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며 “이에 한국교회도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교총을 통해 모금창구를 일원화하여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전국교회에서 보내주신 특별헌금을 모아서 한교총을 통해 각 NGO 단체(국제 NGO 단체, (예: 굿네이버스, 월드쉐어, 월드비전, 기아대책, 한국교회봉사단 등)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지교회에서 모금된 특별헌금을 계좌로 보내고, 지정 단체가 있는 경우 선교국으로 전화하시면 해당 NGO로 송금하도록 하겠다”고 안내했다. 

굿네이버스 서울남부지부(지부장 정종훈)는 지난 2월 16일 서울 양전초등학교(교장 노덕균)와 개원중학교(교장 정순미)로부터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한 방한용품 6천여 개를 전달받았다.

이 밖에도 기독교시민단체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샬롬을꿈꾸는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는 지난 2월 23일 파주 충만한교회에서 열린 KWMA 경기지회 창립모임 후 샬롬나비 총무 최 선 목사(세계로부천교회, 기독교헤럴드 논설위원)가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강대흥 사무총장에게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chd62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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