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김주헌 목사)는 지난 1월 13일 서울강남지방회 충무교회(성창용 목사)에서 증경총회장 최건호 원로목사의 소천으로 천국환송예배(장례예배)를 교단장으로 거행했다. 

고(故) 최건호 원로목사는 평소 교계는 물론 대사회적으로도 크게 존경받았으며, 교단 총회장을 역임하고 충무교회 담임목사로 많은 가르침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1월 10일 서울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향년 87세를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장례예배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장례위원회장(총회장 김주헌 목사) 주관으로 유족들을 비롯해 총회 임원들과 관계자, 서울강남지방회 소속 목회자, 교회 성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드려졌다. 장지는 선산 묘역(충북 옥천군 안남면 도덕리 539)에 마련됐다. 

장례예배 사회는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 기도는 부총회장 유승국 장로, 성경봉독은 서기 장신익 목사, 설교는 총회장 김주헌 목사가 베드로전서 1장 23절부터 25절을 본문으로 ‘짧은 인생, 영원한 천국’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총회장 김 목사는 설교에서 “인생은 짧고 세상에서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아 시들어 버린다”며 “예수님을 믿어 영원한 생명을 얻고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고인의 약력이 소개됐다. 고인은 1967년 제22차 기성 총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도봉교회, 성광교회, 충무교회에서 시무했으며 2006년 충무교회에서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학력으로는 부여고등학교, 서울신학대학교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M.A.)을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을 수료한 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박사 학위(D.Min.)를 받았다.

교단에서 총회장과 서울서지방회장, 총회교육원장, 서울신학대학교 이사 등을 역임했고, 교계에서 서부지역 교경협의회장, 강남교경협의회장, 기독교신풍운동회장, 성만학교 교목, 기독교방송(CBS) 관리사장, 국민일보 이사 및 종교편집위원, 국가조찬기도회 고문 등을 역임했다. 사회경력으로는 양구군청 홍보과장을 지냈다. 

조사는 증경총회장 이정익 목사(신촌교회 원로)와 증경부총회장 서병하 장로(충무교회 원로)가 하고, 충무교회 연합성가대의 조가와 충무교회 성창용 담임목사의 인사 후 증경총회장 이정복 목사(증가교회 원로)가 축도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이 헌화했다. 

박지현 편집국장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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