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이애라 목사 취임 감사예배

새로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찬양총회 총회장에 이애라 목사(이애라글로벌찬양율동신학 학장·사진)가 취임한다. 취임감사예배는 오는 2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열린다.

총회 창립선언문에서 이애라 목사는 “우리는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이 부여한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대한예수교장로회 찬양총회를 창립한다”면서, “하나님이 본 교단에 부여한 막중한 선교적 사명을 우리의 과업으로 삼아 한국복음화와 세계복음화를 향한 선교행진을 계속해 나갈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동 총회는 또 “우리는 삼위일체를 믿으며, 성경의 무오함을 고백한다. 인류의 구원을 위해 성육신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이 땅에서 사역하시다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시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죽은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시어 승천하신 후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주로 고백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칼빈 등 종교 개혁가들이 펼쳤던 신앙운동을 따라 개혁교회로서의 전통과 신학을 계승한다. 특히 세계 장로교의 규범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웨스트민스터 요리문답, 헌법 및 예배지침 등을 우리의 규범으로 삼아 장로교의 전통적 신앙과 직제를 구현하고자 한다. 성경, 하나님과 거룩한 삼위일체,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창조, 섭리, 인간의 타락과 죄 그리고 그 형벌, 하나님과 인간의 언약, 중보자 그리스도, 자유의지, 소명, 칭의, 성화 등에 대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이 포괄하는 모든 테마를 신앙고백으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동 총회는 또 “우리는 125년 전 한반도에 처음 전파된 후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을 주도한 한국 장로교 전통과 역사성을 계승하여 이 땅에서 같은 고백을 하는 형제교단과 더불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특히 한국교회와 함께 국내 복음화와 세계선교에 협력해 나갈 것도 밝힌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 총회는 “우리는 찬양을 통한 한국교회 성장과 성숙, 세계교회를 향한 우리의 선교적 사명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님께 대한 찬양과 율동으로 교제와 친교를 이루고, 이를 선교적 도구로 삼아 국내외 복음화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총회장 이애라 목사는 “한국교회의 찬양문화를 정립하며 찬양 사역자들의 국내·외 선교활동을 위해 힘쓰며 전 세계 기독교 찬양문화에 그 일익을 담당 하고자 한다. 이에 한국교회와 온 세계 앞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찬양총회가 창립되었음을 공포하며, 한국교회와 더불어 우리에게 부여된 사명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애라 목사는 경희대학교 법대와 연세대연합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미국베다니신학교 종교교육학 박사, 경희대총동문회 부회장, 크리스챤연합신문 이사장, 글로벌미션처치 담임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찬양율동이론 1.2권’과 ‘춤바람 난 목사라구요?’ 등이 있다.

이애라 목사는 최근 대한민국 목회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교회 예배문화의 개혁을 주도한 공로로 한국일보가 최초로 선정한 ‘2009 대한민국 목회자상’을 받게 됐다. 찬양율동선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애라 목사는 정적인 한국교회 예배강단에 동적인 찬양율동과 아울러 찬미의 제사라는 폭 넓은 시각을 확보했고, 더욱이 후진양성에 20여 년을 헌신해왔다. 최근 ‘하늘의 춤’으로 20주년 기념 DVD를 제작 보급하기 시작했다.

     박병득 기자 pbd50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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