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150:6) 
공기가 하는 중요한 역할을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공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실감하게 된다. 공기는 첫째로 호흡(呼吸)을 하게 한다. 인체가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반드시 필요한데 호흡과정을 통해 유입된 산소는 몸 전체에 있는 세포들에게 전달되며 산소는 세포 속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생산한다.
둘째로 공기는 소리를 전달하게 한다.

그러므로 공기가 없다면 우리가 하는 말이 사람들의 귀에 전달될 수가 없으므로 대화가 불가능하게 되어 인간관계의 소통이 매우 불편할 것이며, 이보다 더 큰 문제는 공기가 없으면 우리가 복음을 전한다고 하여도 그 복음을 들을 수가 없으므로 사실상 전도가 불가능해진다. 즉 예수님이 완성한 구원의 복음도 공기가 없으면 들을 수가 없으므로 구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를 때 우리는 공기의 중요성을 더욱 새롭게 깨닫게 된다(롬 10:17).

셋째로 공기가 없으면 불을 사용할 수 없다. 공기 중에는 일정량의 산소가 들어 있는데 이 산소가 없으면 불이 타지 않는다. 지구 밖의 우주에서는 산소가 없기때문에 불을 사용할 수 없다. 그래서 우주선을 추진할 수 있는 연료를 연소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산소가 있어야함으로 우주선은 순수한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자체 설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다. 넷째로 공기가 없으면 새가 하늘을 날을 수가 없으며, 비행기도 하늘을 날 수가 없으므로 세계 여행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다섯째로 공기는 열을 보존하고 확산시키며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공기가 없다면 에어컨도 난방 기구도 아무 쓸모가 없게 된다. 여섯째로 공기가 없다면 식물은 운동을 하지 못함으로 생존이 불가능해진다. 동물이나 식물이나 모든 생명체는 반드시 운동이 필요하다. 사람도 먹기만 하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비대해지고 약해져서 병이 들게 된다. 문제는 식물인데 동물들은 스스로 움직일 수가 있으므로 운동이 가능하나, 식물은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에 스스로 운동할 수가 없다. 그러나 지혜의 하나님께서는 바람이 불게 하여 나무를 흔들어줌으로 식물이 운동을 하게 하여 튼튼하게 자라게 하신다. 이 외에도 우리의 교통수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모든 차의 타이어도 공기가 없다면 사용할 수가 없다.

공기하면 우리는 단순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공기는 여러 가지 기체가 섞여 있는 혼합물로 매우 복잡한 구성 성분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기는 질소 78.048%, 산소 20.94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아르곤 0,936%, 네온, 헬륨, 메탄, 수소, 산화질소, 크세논, 오존, 수증기, 크립튼 등을 소량 함유하고 있는데 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 공기의 구성 비율이 아주 이상적으로 되어 있다고 한다. 만일에 질소가 현재보다 더 많고 산소가 적으면 생명은 파괴되며 등불은 꺼지고 모든 생물은 큰 고통을 받게 되며, 만일 산소가 현재의 약 21%보다 많아져 25%가 된다면 폭발을 일으킬 수 있고 15%로 낮아지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질식하게 된다. 완벽한 공기를 창조하신 지혜의 하나님을 찬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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