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원 목사 (창조반석교회, 한국 창조과학회 이사, 한국 창조과학 부흥사회 회장, 본지 논설위원)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할렐루야! (시150:6)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는 절대적인 요소와 상대적인 요소가 있다. 절대적인 요소란 그것이 없이는 생명이 존재할 수 없는 요소를 말하며, 상대적인 요소란 있으면 유익하나 없어도 생명유지는 가능한 요소를 말한다. 석유나 금 같은 것이 상대적인 요소들이라면 빛이나 소금은 절대적인 요소들이다. 왜냐하면 빛이나 소금이 없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공기는 어떤 요소일까? 공기 역시 생명 유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요소이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체는 공기가 없이는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사람의 생명 역시 <호흡>에 달려있다고 말하고 있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사2:22), 우리는 매 순간마다 호흡을 함으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다. 즉 공기 중에 있는 산소를 들여 마시고, 탄산가스를 내뿜는 일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 호흡은 한 순간도 멈추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바로 죽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공기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기에 사람들은 공기의 가치와 중요성을 잘 모르고 살아간다. 이는 마치 물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가 물의 고마움을 모르는 것과 같다. 어떤 대상의 가치를 알려면 그대상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질문을 해 보면 된다. 만일 공기가 없다면 어떻게 될까? 우선 숨을 쉴 수가 없다. 음식은 며칠 안 먹어도 버틸 수 있으나 공기는 단 1-2분만 공급이 중단되어도 당장 죽고 만다. 우리가 마시는 산소는 먹는 음식을 태워서 에너지로 만드는데 사용되는데 허파는 우리가 마시는 공기를 걸러 산소를 빼내어 몸속의 피를 통하여 에너지가 필요한 근육으로 운반한다. 그런데 공기는 오직 지구에만 있다는 점이다. 물론 다른 행성에도 어느 정도 공기가 있기도 하나 지구에서와 같이 완벽한 구성비(산소 약21%, 질소 78% 등) 갖춘 공기는 오직 지구에만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주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지구에만 파란 공기층이 보이는데 마치 사과껍질과도 같은 이 공기층이 지구 생명체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공기는 항상 일정한 양을 유지하고 있다. 만일 공기의 총량(總量)이 항상 일정하지 않고 현재보다 너무 많아진다거나 너무 적어진다면 큰 문제가 생긴다. 지구가 가진 공기의 총량은 생물들이 체형(體型)을 유지하며 살아가는데 적절한 기압(氣壓)을 유지하게 한다. 공기는 이상적인 무게를 가지고 있다. 만일에 공기에 무게가 없다면 바람은 아무 힘을 갖지 못할 것이며 바람에 힘이 없다면 지구의 생태계는 유지가 불가능할 것이다. 공기가 무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1643년 이탈리아의 과학자 토리첼리가 처음 발견하여 발표함으로 비로소 공기가 무게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성경에는 이 사실이 수천 년 전에 이미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바람의 무게를 정하시며.’ (욥28:25) 그렇다면 이 공기는 어떻게 하여 생긴 것인가? 진화론자들의 주장과 같이 우연의 결과인가? 아니다. 공기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생명체들을 위하여 만든 것이다.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창1:7)

기독교헤럴드  chd6235@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헤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