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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 504주년·웨슬리 탄생 318년, 1차 웨슬리언 학술제‘개신교의 3대 스승’ 루터 · 칼빈 · 웨슬리
  •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 승인 2021.10.28 16:13
  • 호수 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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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주삼식 박사, 사무총장 양기성 박사, 이하 웨슬리언협의회)는 지난 10월 24일 서울 구세군영등포교회(김규한 사관)에서 종교개혁 504주년 및 웨슬리 탄생 318주년을 기념하는 제1차 웨슬리언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에서 발제자들은 개신교의 영원한 3대 스승인 루터, 칼빈, 웨슬리를 종교개혁의 완성자로 재조명했다.

제1부 예배 사회는 사무총장 양기성 박사(청주신학장)가, 기도는 상임회장 손문수 목사(동탄순복음교회), 성경봉독은 행정총무 허성영 목사(한길교회), 찬양은 YDP Brass Band(영등포구세군교회), 설교는 고문 이 철 기감 감독회장이 마태복음 7장 24절을 본문으로 ‘반석 위에 지은 집’이란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이 철 감독은 설교에서 “반석 위에 지은 집은 굳건한 신앙의 터전에 위에 기초한 것이며 신앙의 열매를 통해 굳건하게 세워져야 한다”면서 “웨슬리언을 통해 모든 교회를 하나님 나라의 참된 모습으로 세워가자”고 강조했다.

김규환 사관의 선언선서에 따라 복창하는 웨슬리언들.

설교 후 김규환 사관(구세군영등포교회)이 선언선서, 대표회장 주삼식 박사(성결대 전 총장)가 개회사, 전 대표회장 나세웅 목사(예성 전 총회장)와 직전대표회장 이영훈 목사(기하성 대표총회장)가 격려사, 학술공동회장 이후정 총장(감신대)과 전 대표회장 김철한 감독(오목천교회)이 축사, 주남석 목사(전 대표회장, 기성 증경총회장)가 축도했다.

전 대표회장 주남석 목사의 축도 모습.

제2부 학술제에서 제1발제는 좌장에 웨슬리언협의회 학술총무 조한근 박사(구세군대학원대 교수), 발제에 장기영 박사(서울신대 조직신학)가 ‘루터와 웨슬리’ 발표, 오광석 박사(감신대 교수)가 논찬했다. 제2발제는 좌장에 이길용 박사(서울신대 교수), 발제에 김영택 박사(성결대 조직신학)가 ‘캘빈과 웨슬리’ 발표, 이은재 박사(감신대 교수)가 논찬했다. 제3발제는 좌장에 박동찬 박사(웨슬리언협의회 상임회장), 발제에 양기성 박사(웨슬리운동가·청주신학장)가 ‘개신교와 웨슬리’ 발표, 김진두 박사(학술고문, 감신대 전 총장)가 논찬했다.

서울신대 장기영 교수(사진 아래 왼쪽에서 두 번째)는 ‘루터와 웨슬리’ 발제에서 “웨슬리는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이라는 루터의 강조점을 물려받으면서도 동시에 루터 신학의 신중심적 극단성과 율법에 대한 부정적 이해로 인해 태만과 방종에 빠진 개신교회를 성경적으로 거룩함으로, 신중심적 극단성을 띄게 된 개신교 신학을 성경적 균형과 조화로 회복시키고자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웨슬리는 종교개혁 정신인 ‘오직 은혜’를 수용함과 동시에 은혜의 토대 위에 인간의 책임과 신자의 거룩한 삶을 통해 은혜가 신자의 거룩한 삶을 저해하지 않기 위해 보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발제자인 성결대 김영택 교수(사진 아래 왼쪽에서 두 번째)는 칼빈주의자들이 웨슬리 신학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집중 조명했다.

김 교수는 “장로교 신학을 공부한 목회자들에 의하면 웨슬리 신학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이성주의로 나아가려는 경향이 있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편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웨슬리신학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강조하고 있으며, 인간의 제한된 신학으로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제한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웨슬리신학은 칼빈신학에서의 구원과 섭리를 강조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루터와 칼빈이 개신교의 토대를 놓았다면 개신교인 삶에 필요한 성경적인 기독교 신앙과 가치, 실천을 구체적으로 정리하고 발전시켰다는 측면에서 웨슬리의 공로가 크다”고 부연했다.

제3발제자로 나선 양기성 박사(청주신학장, 사진 아래 왼쪽에서 두 번째)는 “개신교 3대 스승인 루터, 칼빈, 웨슬리의 가르침에 따라 한국교회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현실에서 수행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면서 “개신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절대적 은혜를 깨우친 성자신학의 주창자 마틴 루터를 불의에 용기있게 항거한 믿음의 용장으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일깨운 성부신학의 주창자 존 칼빈을 성경해석 말씀의 지장으로, 그리고 오직 성령충만함을 지속적으로 88세 일생을 사회적 소외된 자와 약자를 아낌없이 섬겼던 성령신학의 주창자 존 웨슬리를 위대한 사랑의 덕장으로 온세계 신학자와 목회자,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본 받아야 할 개신교의 영원한 3대 스승이 아닐까 싶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물질주의와 대형주의에 빠진 한국교회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을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 박사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를 믿으면서도 받는 것을 좋아하고 주는 것에 인색하다”면서 ‘형제의 손을 잡고…주는 것만으로도’란 찬양을 뜨겁게 부르고 “주님의 마음으로 나눔과 섬김의 웨슬리언이 되자”고 호소했다. 그러자 참석자들이 다같이 ‘아멘’으로 화답하면서 눈시울을 적시고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웨슬리의 정신을 잇는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03년 웨슬리의 정신을 따르는 교단인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 구세군대한본영,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자들의 협의체로서 2003년에 설립되어 웨슬리의 성령신학과 성결복음을 배우고, 본받고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종교개혁 기념 학술제를 준비한 사무총장 양기성 박사는 “지난 5월 웨슬리회심기념 학술제와 6월에 가졌던 제1차 웨슬리언대학교 총장 컨퍼런스, 그리고 이번에 열린 제1차 종교개혁기념 웨슬리언 학술제를 해마다 열어 한국교회와 세계교회에 웨슬리신학과 성결운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기독교헤럴드 편집국  dsglory36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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