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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8)전염병을 이기는 기도의 능력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6.10 18:19
  • 호수 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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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천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신약학 교수,예수말씀연구소장)

Q 11 : 14 그가 벙어리 귀신을 쫓아냈다. 그런데 그 귀신이 쫓겨났을 때, 그 벙어리가 말을 하였다. 그래서 무리 들이 놀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이 한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UN 산하 195개 회원국 가운데 180여 개국이 한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어, 신앙의 자유를 찾아서 청교도처럼 해외로 이주하고 싶어도 갈 데가 없다.

요즈음 경기도지사가 관내교회의 예배에 대해 제한을 한다는 초강수를 두고. 교회개혁실천연대가 교회의 주일예배를 교회의 필수라는 생각을 비판하고 나섰기에, 이들 모두가 전염병 확산을 막는다는 이유로, 종교의 자유와 교회의 본질을 훼손하는 망언임을 규탄한다.

기적은 예수님의 말씀에서(Q 7:1-10; 11:14)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듯이. 백 부장의 하인을 고친 기적을 매개로 백 부장의 믿음이 높이 평가되고, 이스라엘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주는 데 반하여, 벙어리 귀신이 쫓겨난 이야기는 바알세불 논쟁을 촉발하는 계기가 되어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으로 이어지고 있다(Q 11:20). 성경에는, 있는 그대로 기적을 기록하고 그 의미를 재해석하기 때문에. 마태복음 12 : 22과 누가복음 11 : 14처럼 벙어리 귀신이 나간 것이 아니라, ‘벙어리 맹인’이 고침을 받은 것이라고 묘사한다.

전염병이 확산되면 벙어리 귀신에 들린 것과 같이 누구에게도 말 못 하는 사정을 가지고 답답한 마음을 삼키며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서, 이야기해도 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그저 입을 다물고, 마음 문을 닫고서 고단한 인생을 겨우 지탱하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지난 5월 26일 지하철과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시내 음식점과 공무원의 구내식당은 아직도 2m의 사회적 거리 두기 마저 무시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자진해서 교회폐쇄를 결정한 지 세 달 후, 이미 교회를 떠난 교인이 5월 31일인 ‘한국교회 예배 회복의 날’에 다시 고분고분 돌아올 것으로 착각하는 목사들이 안타깝다. 차라리 그날이 성령강림 주일이니 성령의 역사를 고대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전국 6만 5천여 교회 중에서 약 3개월 동안 주일성수를 생명처럼 지킨 2천 9백여 교회들도 두 주간은 정부 당국의 행정명령으로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했는데, 그래도 교회는 성수주일을 고수하면서 전염병을 이기는 능력은 예수님의 말씀에 있다고 외쳤다.

누가 벙어리 귀신을 쫓아냈는가? 의사는 질병의 원인을 잘못된 습관이나 죄로부터 찾아서 그 책임을 환자에게 돌리지만, 예수님은 벙어리의 원인을 귀신에게서 찾음으로써 인간의 질병을 근원에서부터 해결해주셨으므로 예수님의 능력이 전염병을 이긴다고 믿는 것이다.

기독교는 기도하기 전에는 나 혼자서 일을 하지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일하시기 때문에 인간의 힘으로 귀신을 쫓아낼 수가 없기 때문에,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의 영을 체험한 사람은 영계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위로부터 얻게 된다고 믿고, 예루살렘 성벽의 중심지인 황금문 바로 건너편의 만국교회를 방문하는 성도마다 나사렛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이루셨던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생각한다. 

기도만이 살 갈이다. 만국교회는 성지의 다른 유적지와는 달리 세계 여러 나라에서 헌금을 모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특별한 장소이다. 그래서 지붕을 자세히 보면 세계 열방의 교회를 상징하기 위해서 좌우로 5개씩 열 개의 기둥이 솟아있다.

세상을 이길 수 있는 무기는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에 있으며,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기도할 때, 시험하는 악한 사탄의 모든 궤계를 예수의 능력으로 물리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의 공포 때문에 대다수 교회가 스스로 예배를 저버렸으니 누가 교회를 지킬 것인가? 1948년에 북한의 공산 정권은 한 달 사이에 북한교회를 모조리 폐쇄시킨 사례가 있지만, 지금 스스로 문을 닫은 교회들이 새로 문을 열어도 사람들이 모이지 않을 것이 뻔 하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교인이라고 강조한 교회마다, 교회 건물을 채우라고 다시 열을 올려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세상이 왔다. 이제 대형교회는 회개하고, 중소형교회에게서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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