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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오스왈드 챔버스수의를 입은 자 (롬6:4)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3.04 17:15
  • 호수 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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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드 챔버스(1874-1917)

옛 사람을 장에 치르라
수의를 입고 옛 사람을 파묻지 않은 자는 거룩을 체험할 수 없습니다. 이 죽음의 위기를
거치지 않는 자에게 거룩은 한날 환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장례식의 죽음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죽어야만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들어가는 부활에 이를 수 있습니다.
부활한 생명은 하나님과 함께 거하며 주님의 중인이 된다는 한 가지 목적에 전념하게
합니다. 이런 삶은 아무도 방해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종언(終焉)의 날에 이른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감상적인 종말을 가끔 접해 보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끝까지 치달아 본 적이 있습니까? 당신은 들뜬 기분에 젖어서 죽을 수도 없고, 흥분에 겨워 당신의 장례식에 참석할 수도 없습니다. 죽음은 당신 존재의 정지를 뜻합니다. 당신은 하나님께 지금까지 진지하거나 거룩한 척하려고 애써 온 신앙생활을 중단하겠다고 동의했습니까? 우리는 묘지를 빙 둘러다니며 죽기를 한사코 거부합니다. 죽기 위해 애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은 줄을”(롬 6:3) 알아야 합니다.

이날이 생애의 마지막 날이다
당신은 자신의 장례식을 치렀습니까? 당신의 생애 중에 최후의 날로 표시된 곳이 있습니까? 무한히 감사한 마음으로 나의 장례식이 있었던 연단의 장소를 추억하며 하나님께 새 삶을 약속한 사실을 당신은 되짚어볼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살전 4:3), 당신의 거룩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깨달으면 당신은 자연스럽게 거룩의 문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자신의 장례식으로 들어갈 의사가 있습니까? 자신의 수의를 입고 이날이 지상에서 종언을 고하는 마지막 날임을 하나님께 고백할 수 있습니까? 당신의 장례식은 자신이 스스로 치러야 합니다. 당신의 최고 선은 하나님의 보좌에 영화롭게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성과 소명(사 6:8)
부르시는 분의 성품을 가지라
하나님의 소명을 말할 때 우리는 가장 중요한 부분인 부르시는 분의 성품에 대하여 잊어 버리경향이 있습니다. 바다의 부름이 있고 산들의 부름이 있으며 거대한 빙하의 부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부름을 듣는 자는 극소수입니다. 부름은 부르는 자의 성품의 표현입니다. 같은 성품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특별한 부름에 반응을 보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리 자신이 아닌 하나님의 성품의 발로입니다. 하나님이 섭리로 부르시는 음성이 메아리치고 있지만 남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각자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의 음성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이 음성에 대해서 우리는 타인과 상의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영혼과 하나님 사이의 심오한 관계를 지속 시켜야 합니다.

부르시는 분과 가까이 하라
하나님의 부르심은 내 본성의 반향이 아닙니다. 자신의 성격이나 기질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고려되지 않습니다. 자신의 기질이 어디에 맞을 것인지를 생각하고 있는 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듣지 못합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들어가 있으면 이사야와 같은 입장에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이사야의 영혼은 자신이 겪은 엄청난 위기를 통해 하나님과 일치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자기 영혼이 체득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중 대다수가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음성 외에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는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기에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하
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만큼 그분께 가까이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변화될 필요가
있습니다. 변화된 영혼은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교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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