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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말씀/오스왈드 챔버스하나님께 쓸모있게 되는 유일한 길
  • 기독교헤럴드
  • 승인 2020.02.20 11:15
  • 호수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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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왈드 챔버스(1874-1917)

나의 순종과 그 영향 (눅 23:26)

나의 순종의 대가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해 지불하는 대가는 불신자들이 치르는 희생에 비하면 훨씬 적은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사랑에 빠져 있으면 순종은 기쁨이 되어 우리에게 하등의 부담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 주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계획에 차질을 가져오게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이유로 우롱을 당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런 고통은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긴 하지만 하나님께 순종하려면 기피할 수 없는 점입니다. 인간의 자존심은 조롱을 싫어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해야 될입장에 있습니다. 주님 자신이 처하셨던 입장을 우리가 벗어날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나의 순종은 타인에게 영향을 끼친다.

영적 생활의 침체는 우리가 스스로 모든 일을 무난하게 처리해 버리려 할 때 생기가 됩니다. 그러나 주님도 섬기고 딴 사람들과도 무난하게 지낼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계획에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면 다른 사람들이 즉시 영향을 받게 됩니다. 당신은 일을 무사안일하게 처리하는 태도를 버리고 자존심을 꺽으면서 하나님께 충성하겠습니까? 아니면 남에게 영향이 가는 일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을 저버리겠습니까? 원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불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남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는 슬픔이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면 우리의 순종 때문에 영향을 받은 자들을 하나님은 손수 돌보아 주실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께 순종하고 모든 결과를 주님께 맡겨야 합니다. 주님께 순종할 때 타인에게 끼치게 될 영향을 두려워하여 스스로 사태를 통제하려는 습성을 경계하십시오.

하나님과 함께 ‘혼자’ 있어본 적이 있는가? I (막4:34)

하나님께 쓸모 있게 되는 유일한 길

예수님이 언제나 우리에게 개인적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때에 가르침으로 설명해 주십니다. 타인의 삶은 비유에 불과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자신의 영혼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런데 어찌나 속도가 느린지, 우리를 하나님의 목적에 맞는 사람들로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은 영원토록 일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쓸모 있게 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으로 하여금 우리 성품의 구부러지고 모난 부분들을 처리하시도록 맡기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 얼마나 무지한지 모릅니다! 우리에게 질투나 태만, 자긍과 같은 못된 성품들이 있다는 것이 밖으로 드러날 때까지는 잘 모릅니다. 예수님은 은혜의 역사를 하시기 전에, 우리가 지니고 있는 이 같은 육체의 쓴뿌리들을 노출시켜 주십니다.

자기 기만을 버리라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것은 버려야 할 자기 기만입니다. 우리가 누구라는 것을 바르게 아는 자는 하나님뿐이십니다. 영적 생활에서 가장 큰 저주는 자기 기만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눈앞에 노출된 자신의 모습일 일견(一見)할 수만 있어도, 우리는 “나는 아무 쓸모없는 인간이다”라는 말 조차 못하게 될 것입니다. 자신은 그런 말조차도 할수 있는 형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무익한 존재인가 하는 것을 확신 할 때까지 하나님은 우리를 계속 궁지로 몰아넣고, 마침내 오직 하나님과 나만 남아 있게 하실 것입니다. 자만과 기만이 싹 없어지지 않는 한, 예수님은 영적 진리를 단 한 가지라도 해석해 주실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이런 경지로 이끌어 가기 위해 지적 자만에 상처를 입히고 상심(傷心)하게 하여 실망에 빠지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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