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집회·정기집회 열려

■ 중앙성결교회 산곡기도원

폭염경보가 내려진 광복절 전날 중앙성결교회(담임목사 한기채) 부설 산곡기도원을 찾아 갔다. 이 기도원은 서울에서 차량으로 30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하남시 산곡동에 소재해 있었으며, 서울 근교 교통의 요지에 있었다. 사방이 산림으로 병풍처럼 둘러싸였고, 푸르른 녹음이 어우러져 있는 산책로를 거닐며 지저귀는 새소리와 함께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었다. 어스름한 밤이 되자 뒷산과 예배실 여기저기서 찬송과 기도 소리가 울려 퍼졌다.

또한 매주 정기집회가 있어서 충만한 은혜를 받을 수가 있다. 월요일 오전 11시와 목요일 저녁 9시, 금요일 저녁 10시에 집회를 한다.

이 기도원은 1973년 8월 28일 임창호 장로의 헌신으로 시작됐으며, 1974년에 건립했다. 초대 원장으로 이만신 목사와 원목으로 박영산 목사가 시무했다. 또한 1985년부터 1988년에 추가 건축했으며 2005년도에 재건축하여 최신시설로 변화됐다.

2000년에 2대 원목 유상윤 목사, 2005년 3대 원목 안상혁 목사, 2009년 4대 원목 유정환목사가 부임했다.

한기채 목사는 “중앙교회 산곡기도원은 서울에서 접근성이 용이 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자유롭게 기도하면서 쉼을 가질 수 있는 장소”라며 “중앙교회는 산곡기도원을 모든 성도들이 함께 공유하는 장소로 한국교회 앞에 내어 놓았다”고 말했다.

연합 성회가 줄지어 열렸고, 지친 영혼들이 갈급한 마음으로 기도하기에 좋은 장소이고, 개 교회 행사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라 교단의 자랑거리로 자리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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