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도 넘기지 못한 기간 동안 활동했던 희년전도대는 1958년 13회 총회에 보고하기를 집회일수 321일, 구도자3,103명, 회개 체험자 3,577명, 신 개척지문래동 1개소 였다. 1년도 못 되어 해산의 아픔을 겪었던 희년복음전도대에 대해대장이었던 이성봉 목사는 1958년 1월「활천」에서 안타까움을 기록하고 있다.“희년복음전도대가 출진한지도 만 7개월, 5월 15일 저녁부터 계산하니 만231일이 지났습니다. 이렇게 굴곡 많은 전도대의 활동은 12월 들어 해산의 운명에 처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을 합동하여 유익하게 하시는 섭리로 알아 더 섭섭함을 기록하지 않고‘왜 우리 전도대는 해산되나’로 다시 그 말씀을 드리기로 하겠습니다. 하여간 희년의 나팔이 전국 400여 교회에 전부 못간 것이 마음 섭섭합니다. 선교부에 일부 해산의 통고와 경비 단절은 있었으나 계속 4월 총회까지 100교회 목표가 이루어지리라고 믿으며 더 씩씩하게 계속 전진하고 있습니다”

희년을 기념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설립했던 희년 복음전도대는 곧바로 해체된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1958년 4월제13차 총회 때에 보고 된 이후 1959년부터는 십자군전도대의 활동이나 희년전도대의 활동에 대한 어떤 언급도 총회회의록에는 없기 때문에 해체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사실 제13회 총회인1958년 성결교회는 다시 십자군전도대의 존속을 오엠에스(OMS)에 요청하기로 결의하지만, 거기에 대한 오엠에스(OMS)의 아무런 답변도 기록되어지지 않았다. 십자군전도대의 설립으로 교단의 부흥과 복음전도관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복음 전도가 갑자기 희년을 기점으로 흔들리더니 급기야 십자군전도대는 해산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다. 또한 희년복음전도대도 채 1년이 안 되어 해산하게 되었다. 성결교단의 복음사역의 중추적인역할을 감당했고 성결교단의 직접전도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십자군전도대와 희년복음전도대가 각각 해산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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